비정품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입력 2025.02.02 (07:17)
수정 2025.02.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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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바로 그 성분입니다.
정품이 아닌 저렴한 호환용 필터 제품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 사용이 늘어납니다.
공기청정기에 필수품인 필터.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42개를 조사해보니 8개의 비정품 호환 필터에서 유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성분은 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라 불리며, 필터 제품에 금지된 살생물 물질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터의 항균과 살균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안전기준 적합 확인은 물론 신고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혁/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사무관 : "처리가 되고 나서는 저희 환경청에서 제조 수입 판매 금지 그리고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한 상황이고요."]
다만, 인체 위해성은 가습기 살균제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지연/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교수/필터 분석 자문 : "가습기 살균제는 초음파 장치에 의해서 나노 크기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뿌려지는 형태라 직접적으로 호흡기 노출이 가능한 장치인데, 공기청정기 필터에 있는 물질은 바람에 의해서 일부가 공기 중으로 탈착되는거라…."]
정부는 위해 물질이 소량 나왔더라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수거하고, 불법 필터를 퇴출할 계획입니다.
행정 처분된 제품들은 정부 초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바로 그 성분입니다.
정품이 아닌 저렴한 호환용 필터 제품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 사용이 늘어납니다.
공기청정기에 필수품인 필터.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42개를 조사해보니 8개의 비정품 호환 필터에서 유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성분은 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라 불리며, 필터 제품에 금지된 살생물 물질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터의 항균과 살균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안전기준 적합 확인은 물론 신고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혁/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사무관 : "처리가 되고 나서는 저희 환경청에서 제조 수입 판매 금지 그리고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한 상황이고요."]
다만, 인체 위해성은 가습기 살균제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지연/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교수/필터 분석 자문 : "가습기 살균제는 초음파 장치에 의해서 나노 크기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뿌려지는 형태라 직접적으로 호흡기 노출이 가능한 장치인데, 공기청정기 필터에 있는 물질은 바람에 의해서 일부가 공기 중으로 탈착되는거라…."]
정부는 위해 물질이 소량 나왔더라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수거하고, 불법 필터를 퇴출할 계획입니다.
행정 처분된 제품들은 정부 초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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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품 필터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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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2 0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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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바로 그 성분입니다.
정품이 아닌 저렴한 호환용 필터 제품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 사용이 늘어납니다.
공기청정기에 필수품인 필터.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42개를 조사해보니 8개의 비정품 호환 필터에서 유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성분은 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라 불리며, 필터 제품에 금지된 살생물 물질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터의 항균과 살균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안전기준 적합 확인은 물론 신고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혁/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사무관 : "처리가 되고 나서는 저희 환경청에서 제조 수입 판매 금지 그리고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한 상황이고요."]
다만, 인체 위해성은 가습기 살균제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지연/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교수/필터 분석 자문 : "가습기 살균제는 초음파 장치에 의해서 나노 크기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뿌려지는 형태라 직접적으로 호흡기 노출이 가능한 장치인데, 공기청정기 필터에 있는 물질은 바람에 의해서 일부가 공기 중으로 탈착되는거라…."]
정부는 위해 물질이 소량 나왔더라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수거하고, 불법 필터를 퇴출할 계획입니다.
행정 처분된 제품들은 정부 초록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바로 그 성분입니다.
정품이 아닌 저렴한 호환용 필터 제품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은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공기청정기 사용이 늘어납니다.
공기청정기에 필수품인 필터.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으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시중에 유통 중인 공기청정기 필터 42개를 조사해보니 8개의 비정품 호환 필터에서 유해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성분은 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라 불리며, 필터 제품에 금지된 살생물 물질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돼 문제가 됐던 성분으로,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필터의 항균과 살균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안전기준 적합 확인은 물론 신고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세혁/환경부 화학제품관리과 사무관 : "처리가 되고 나서는 저희 환경청에서 제조 수입 판매 금지 그리고 회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료한 상황이고요."]
다만, 인체 위해성은 가습기 살균제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지연/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교수/필터 분석 자문 : "가습기 살균제는 초음파 장치에 의해서 나노 크기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뿌려지는 형태라 직접적으로 호흡기 노출이 가능한 장치인데, 공기청정기 필터에 있는 물질은 바람에 의해서 일부가 공기 중으로 탈착되는거라…."]
정부는 위해 물질이 소량 나왔더라도 소비자 안전을 위해 전량 수거하고, 불법 필터를 퇴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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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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