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드 구질 변신’ 김아림, LPGA 개막전 우승
입력 2025.02.03 (21:50)
수정 2025.02.0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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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질을 바꾸는 승부수로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려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아림이 파3, 4번 홀 티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뽑아냅니다.
15번 홀에선 드라이버 샷을 때린 뒤 짜릿한 느낌이 왔는지 이렇게 외쳤습니다.
[김아림 : "완벽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다시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코르다가 다시 18번 홀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압박한 순간에도 김아림의 승리욕은 불타올랐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넬리 (코르다)가 18번 홀에서 버디 잡는 거 봤고요. 보는 순간에 저도 버디 잡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핀을 향해 쐈습니다."]
오히려 김아림은 마지막 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통산 3승을 거둔 순간, 누구보다 축하해준 양희영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언니, 울지마!"]
김아림은 올 시즌 구질을 페이드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완벽하게 통했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구질 변화 시도로) 많이 불편했고, 어떤 홀들은 무섭기도 했는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끝까지 시도한 제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3승 합작에 그쳤던 우리 선수들은 김아림의 개막전 우승으로 힘차게 출발하며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질을 바꾸는 승부수로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려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아림이 파3, 4번 홀 티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뽑아냅니다.
15번 홀에선 드라이버 샷을 때린 뒤 짜릿한 느낌이 왔는지 이렇게 외쳤습니다.
[김아림 : "완벽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다시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코르다가 다시 18번 홀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압박한 순간에도 김아림의 승리욕은 불타올랐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넬리 (코르다)가 18번 홀에서 버디 잡는 거 봤고요. 보는 순간에 저도 버디 잡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핀을 향해 쐈습니다."]
오히려 김아림은 마지막 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통산 3승을 거둔 순간, 누구보다 축하해준 양희영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언니, 울지마!"]
김아림은 올 시즌 구질을 페이드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완벽하게 통했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구질 변화 시도로) 많이 불편했고, 어떤 홀들은 무섭기도 했는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끝까지 시도한 제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3승 합작에 그쳤던 우리 선수들은 김아림의 개막전 우승으로 힘차게 출발하며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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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드 구질 변신’ 김아림, LPGA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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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3 21:50:54
- 수정2025-02-03 21:55:53
[앵커]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질을 바꾸는 승부수로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려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아림이 파3, 4번 홀 티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뽑아냅니다.
15번 홀에선 드라이버 샷을 때린 뒤 짜릿한 느낌이 왔는지 이렇게 외쳤습니다.
[김아림 : "완벽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다시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코르다가 다시 18번 홀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압박한 순간에도 김아림의 승리욕은 불타올랐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넬리 (코르다)가 18번 홀에서 버디 잡는 거 봤고요. 보는 순간에 저도 버디 잡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핀을 향해 쐈습니다."]
오히려 김아림은 마지막 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통산 3승을 거둔 순간, 누구보다 축하해준 양희영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언니, 울지마!"]
김아림은 올 시즌 구질을 페이드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완벽하게 통했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구질 변화 시도로) 많이 불편했고, 어떤 홀들은 무섭기도 했는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끝까지 시도한 제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3승 합작에 그쳤던 우리 선수들은 김아림의 개막전 우승으로 힘차게 출발하며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김아림이 L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질을 바꾸는 승부수로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려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아림이 파3, 4번 홀 티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가볍게 버디를 뽑아냅니다.
15번 홀에선 드라이버 샷을 때린 뒤 짜릿한 느낌이 왔는지 이렇게 외쳤습니다.
[김아림 : "완벽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가 15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5번과 16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다시 두 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코르다가 다시 18번 홀 긴 버디 퍼팅을 집어넣으며 압박한 순간에도 김아림의 승리욕은 불타올랐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넬리 (코르다)가 18번 홀에서 버디 잡는 거 봤고요. 보는 순간에 저도 버디 잡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핀을 향해 쐈습니다."]
오히려 김아림은 마지막 홀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마무리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습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로 통산 3승을 거둔 순간, 누구보다 축하해준 양희영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습니다.
["언니, 울지마!"]
김아림은 올 시즌 구질을 페이드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는데 이게 완벽하게 통했습니다.
[김아림/메디힐 : "(구질 변화 시도로) 많이 불편했고, 어떤 홀들은 무섭기도 했는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끝까지 시도한 제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3승 합작에 그쳤던 우리 선수들은 김아림의 개막전 우승으로 힘차게 출발하며 달라진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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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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