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설산 속 ‘철도 안전’ 이렇게 지킨다

입력 2025.02.04 (12:47) 수정 2025.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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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발 2천 미터에 위치한 신장 징훠철도에는 철도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일 년에 2백일 이상을 눈으로 덮여있는 신장 징훠철도.

열차 경적이 설원의 고요를 깨웁니다.

철도 안전 지킴이 장젠강씨는 대원들과 함께 오늘도 말을 탑니다.

[장젠강/우루무치국 열차 전력공급 팀장 : "산길 비탈이 심하니 안전에 주의하세요."]

말은 설산에서의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대원들은 어려서부터 말을 탔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전기 철도인 징훠철도 전력공급 시스템 점검입니다.

하루 3백 개나 되는 전력망 전신주와 전선에 눈이 쌓이지 않았는지 매일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장젠강/우루무치국 열차 전력공급 팀장 : "눈이 많이 내리고 눈도 굵어요. 눈이 많이 내리면 차량 통행도 안 돼 산이 봉쇄될 정도입니다."]

매일 30kg이나 되는 안전 장비를 챙겨 힘든 산행도 해야 하고, 산꼭대기를 올라 온몸이 꽁꽁 얼고 신발과 옷이 젖어도 설원을 달리는 열차를 볼 때면 하루의 고생이 싹 씻긴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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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설산 속 ‘철도 안전’ 이렇게 지킨다
    • 입력 2025-02-04 12:47:11
    • 수정2025-02-04 14:44:34
    뉴스 12
[앵커]

해발 2천 미터에 위치한 신장 징훠철도에는 철도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리포트]

일 년에 2백일 이상을 눈으로 덮여있는 신장 징훠철도.

열차 경적이 설원의 고요를 깨웁니다.

철도 안전 지킴이 장젠강씨는 대원들과 함께 오늘도 말을 탑니다.

[장젠강/우루무치국 열차 전력공급 팀장 : "산길 비탈이 심하니 안전에 주의하세요."]

말은 설산에서의 유일한 교통수단입니다.

대원들은 어려서부터 말을 탔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전기 철도인 징훠철도 전력공급 시스템 점검입니다.

하루 3백 개나 되는 전력망 전신주와 전선에 눈이 쌓이지 않았는지 매일 점검을 해야 합니다.

[장젠강/우루무치국 열차 전력공급 팀장 : "눈이 많이 내리고 눈도 굵어요. 눈이 많이 내리면 차량 통행도 안 돼 산이 봉쇄될 정도입니다."]

매일 30kg이나 되는 안전 장비를 챙겨 힘든 산행도 해야 하고, 산꼭대기를 올라 온몸이 꽁꽁 얼고 신발과 옷이 젖어도 설원을 달리는 열차를 볼 때면 하루의 고생이 싹 씻긴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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