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암 환자 위한 ‘방재 가발’
입력 2025.02.04 (19:26)
수정 2025.02.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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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 등의 재난 때 피난소로 가야하는 경우, 항암 치료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방재 가발'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모자와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일체형 '방재 가발'입니다.
가발 미용사인 스즈키 씨가 피난소 생활 때 가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습니다.
보통 가발은 머리에 그물망을 쓴 뒤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가 조여 가발을 쓴 채로 자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발을 벗고 잘 수도 없습니다.
[스즈키 히로코/'방재 가발' 개발 : "아무것도 쓰지 않은 것이 가장 편하지만 남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죠."]
반면에 방재 가발은 간단히 쓰고 벗을 수 있는데다 신축성이 있는 모자 스타일이라 쓴 채로 편하게 잘 수 있는데요.
세탁이 가능하도록 머리카락과 모자가 분리돼 있기도 합니다.
이 가발을 만드는 작업자들, 모두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암환자 심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고바야시 에미/가발 제작 직원 : "'저 사람 가발?''가발 쓴 걸지도 몰라' 라는 남의 시선이 가장 무섭죠."]
미용실 측은 앞으로 남성용 방재 가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진 등의 재난 때 피난소로 가야하는 경우, 항암 치료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방재 가발'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모자와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일체형 '방재 가발'입니다.
가발 미용사인 스즈키 씨가 피난소 생활 때 가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습니다.
보통 가발은 머리에 그물망을 쓴 뒤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가 조여 가발을 쓴 채로 자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발을 벗고 잘 수도 없습니다.
[스즈키 히로코/'방재 가발' 개발 : "아무것도 쓰지 않은 것이 가장 편하지만 남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죠."]
반면에 방재 가발은 간단히 쓰고 벗을 수 있는데다 신축성이 있는 모자 스타일이라 쓴 채로 편하게 잘 수 있는데요.
세탁이 가능하도록 머리카락과 모자가 분리돼 있기도 합니다.
이 가발을 만드는 작업자들, 모두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암환자 심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고바야시 에미/가발 제작 직원 : "'저 사람 가발?''가발 쓴 걸지도 몰라' 라는 남의 시선이 가장 무섭죠."]
미용실 측은 앞으로 남성용 방재 가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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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항암 환자 위한 ‘방재 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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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4 19:42:06
[앵커]
지진 등의 재난 때 피난소로 가야하는 경우, 항암 치료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방재 가발'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모자와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일체형 '방재 가발'입니다.
가발 미용사인 스즈키 씨가 피난소 생활 때 가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습니다.
보통 가발은 머리에 그물망을 쓴 뒤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가 조여 가발을 쓴 채로 자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발을 벗고 잘 수도 없습니다.
[스즈키 히로코/'방재 가발' 개발 : "아무것도 쓰지 않은 것이 가장 편하지만 남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죠."]
반면에 방재 가발은 간단히 쓰고 벗을 수 있는데다 신축성이 있는 모자 스타일이라 쓴 채로 편하게 잘 수 있는데요.
세탁이 가능하도록 머리카락과 모자가 분리돼 있기도 합니다.
이 가발을 만드는 작업자들, 모두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암환자 심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고바야시 에미/가발 제작 직원 : "'저 사람 가발?''가발 쓴 걸지도 몰라' 라는 남의 시선이 가장 무섭죠."]
미용실 측은 앞으로 남성용 방재 가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지진 등의 재난 때 피난소로 가야하는 경우, 항암 치료 등으로 머리카락이 빠진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방재 가발'이 개발됐습니다.
[리포트]
모자와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일체형 '방재 가발'입니다.
가발 미용사인 스즈키 씨가 피난소 생활 때 가발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습니다.
보통 가발은 머리에 그물망을 쓴 뒤 착용하기 때문에 머리가 조여 가발을 쓴 채로 자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가발을 벗고 잘 수도 없습니다.
[스즈키 히로코/'방재 가발' 개발 : "아무것도 쓰지 않은 것이 가장 편하지만 남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죠."]
반면에 방재 가발은 간단히 쓰고 벗을 수 있는데다 신축성이 있는 모자 스타일이라 쓴 채로 편하게 잘 수 있는데요.
세탁이 가능하도록 머리카락과 모자가 분리돼 있기도 합니다.
이 가발을 만드는 작업자들, 모두 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암환자 심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고바야시 에미/가발 제작 직원 : "'저 사람 가발?''가발 쓴 걸지도 몰라' 라는 남의 시선이 가장 무섭죠."]
미용실 측은 앞으로 남성용 방재 가발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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