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들여 잔디 깔아놨더니…‘드리프트’가 뭐기에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2.05 (07:41) 수정 2025.02.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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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드리프트'입니다.

차량이 급격하게 회전하면서 미끄러지듯 주행하는걸 일명 '드리프트'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이런 주행이, 얼마 전 충북의 한 중학교에서 목격됐습니다.

눈 쌓인 중학교 운동장에 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량은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고, 원형을 그리며 미끄러지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연습합니다.

설 당일에 있었던 일인데, 15억 원을 들여 운동장에 새로 깐 인조 잔디를 헤집어 놓고 갔습니다.

학교 측은 잔디가 망가졌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용인에서는 1년 가까이 굉음을 내며 드리프트 주행을 한 20대 남성들이 줄줄이 검거됐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이들은 한밤중 좁고 굽이진 산길 도로에서 빠르게 달리거나 급제동하며 미끄러지듯 도는 등의 난폭운전을 일삼았는데요.

경찰은 이들 10명을 형사 입건하고,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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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5 07:41:38
    • 수정2025-02-05 07: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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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급격하게 회전하면서 미끄러지듯 주행하는걸 일명 '드리프트'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이런 주행이, 얼마 전 충북의 한 중학교에서 목격됐습니다.

눈 쌓인 중학교 운동장에 차 한 대가 들어옵니다.

차량은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고, 원형을 그리며 미끄러지는 이른바 드리프트 주행을 연습합니다.

설 당일에 있었던 일인데, 15억 원을 들여 운동장에 새로 깐 인조 잔디를 헤집어 놓고 갔습니다.

학교 측은 잔디가 망가졌을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용인에서는 1년 가까이 굉음을 내며 드리프트 주행을 한 20대 남성들이 줄줄이 검거됐습니다.

SNS를 통해 모인 이들은 한밤중 좁고 굽이진 산길 도로에서 빠르게 달리거나 급제동하며 미끄러지듯 도는 등의 난폭운전을 일삼았는데요.

경찰은 이들 10명을 형사 입건하고,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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