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대설특보…시간당 최대 3cm 눈

입력 2025.02.05 (09:48) 수정 2025.02.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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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 밤사이 시간당 최고 3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남 11개 시군에는 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광주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고, 출근길 차량들도 평소보다 서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밤사이 장성에는 시간당 3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광주와 전남 담양, 장성, 보성 등 일부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나주 등 전남 11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와 장성도 오후들어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상무대18.6cm,영암 시종 14.4 cm, 광주 광산구 12.9cm, 목포 10.8cm 등입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전남 보성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어제부터 이틀동안 광주전남에서 10여 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직까지 재산 피해는 신고된 것은 없지만, 날이 밝아진만큼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상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광주시는 노숙인 응급 숙소를 마련했고, 전남도도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고 15cm 더 내리겠고 글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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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에 대설특보…시간당 최대 3cm 눈
    • 입력 2025-02-05 09:48:14
    • 수정2025-02-05 11:43:01
    930뉴스(광주)
[앵커]

광주전남에 밤사이 시간당 최고 3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전남 11개 시군에는 특보가 유지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날이 밝으면서 광주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었고, 출근길 차량들도 평소보다 서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밤사이 장성에는 시간당 3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광주와 전남 담양, 장성, 보성 등 일부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나주 등 전남 11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와 장성도 오후들어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장성 상무대18.6cm,영암 시종 14.4 cm, 광주 광산구 12.9cm, 목포 10.8cm 등입니다.

또 나주와 구례, 순천 등 전남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도 내려져있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전남 보성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어제부터 이틀동안 광주전남에서 10여 건의 크고작은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아직까지 재산 피해는 신고된 것은 없지만, 날이 밝아진만큼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상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광주시는 노숙인 응급 숙소를 마련했고, 전남도도 혼자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최고 15cm 더 내리겠고 글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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