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전지훈련 유치·소비촉진 유도…“민생경제 활력”

입력 2025.02.06 (19:29) 수정 2025.02.0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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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동계전지훈련에는 16개 종목 724팀, 총 17,100여 명의 선수가 참여 신청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특수시책이자 전국 유일의 운동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훈련이 끝나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최상의 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서귀포시 각급 기관과 자생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이름 없는 독지가인 서귀포의 '노고록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았습니다.

그는 1999년부터 26년째 매년 설과, 추석, 연말에 서홍동 주민센터에 각 100포의 쌀을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그가 쌀과 함께 이웃에 전하는 메모에는 '노고록'이라는 제주말이 등장하는데요.

'여유롭고 편안하다'를 뜻하는 제주말인 '노고록', 그의 바람처럼 주변 이웃사촌 모두가 편안하게 올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가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빈용기 반환 수집소'가 지난달 23일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루 30병 이내로 제한하는 소매점과 달리, 빈용기 반환수집소에서는 개수 제한 없이 빈용기를 반환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요.

덕분에, 시민들은 소주병과 맥주병을 맘 편히 반환하고, 인근 소매점주는 빈용기 수거의 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총 26개소로, 서귀포시는 2020년부터 9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환된 빈병은 2천5백만 병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반환된 금액은 25억5천만 원에 이릅니다.

[강명균/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 "이번 수상은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빈병 회수량을 늘리는 구조로 그만큼 재활용률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이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원순환사회를 만든 것으로, 시민 실천 운동이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에서는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빈병 반환 수집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귀포시가 지난해 말 관내 공영노외주차장 9개소, 총 244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전에 잔디블럭으로 조성됐던 동광육거리 공영노외주차장을 아스콘 포장으로 재조성했고요,

특히, 솔동산과 정방동에 위치한 공영노외주차장은 주변 문화 시설과 상업 지역 이용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서귀포시는 도심지 내 주차 여건을 개선하고,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9억 원을 투자해 공영노외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주민 건강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합니다.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4살에서 9살 사이 아동을 위한 손씻기, 구강건강 등 체험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건강체험관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바이오그램' 장비를 이용해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분석 등을 하는 건강측정실 등을 갖췄습니다.

또 영양교육실에서는 영양 이론 교육과 조리실습을 통한 올바른 영양섭취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승호/서귀포보건소장 :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올해 처음으로 부모동반 자유관람을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영양교육은 장애인, 임산부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측정, 운동지도, 영양교육을 차례로 지원하는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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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 소식] 전지훈련 유치·소비촉진 유도…“민생경제 활력”
    • 입력 2025-02-06 19:29:11
    • 수정2025-02-06 20:14:33
    뉴스7(제주)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 동계전지훈련에는 16개 종목 724팀, 총 17,100여 명의 선수가 참여 신청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서귀포시 특수시책이자 전국 유일의 운동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훈련이 끝나면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 최상의 훈련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달 2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서귀포시 각급 기관과 자생단체 200여 명이 참여해 소비촉진 캠페인을 개최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이름 없는 독지가인 서귀포의 '노고록아저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았습니다.

그는 1999년부터 26년째 매년 설과, 추석, 연말에 서홍동 주민센터에 각 100포의 쌀을 기부해오고 있습니다.

그가 쌀과 함께 이웃에 전하는 메모에는 '노고록'이라는 제주말이 등장하는데요.

'여유롭고 편안하다'를 뜻하는 제주말인 '노고록', 그의 바람처럼 주변 이웃사촌 모두가 편안하게 올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서귀포시가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빈용기 반환 수집소'가 지난달 23일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루 30병 이내로 제한하는 소매점과 달리, 빈용기 반환수집소에서는 개수 제한 없이 빈용기를 반환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데요.

덕분에, 시민들은 소주병과 맥주병을 맘 편히 반환하고, 인근 소매점주는 빈용기 수거의 부담을 덜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총 26개소로, 서귀포시는 2020년부터 9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환된 빈병은 2천5백만 병에 달하며, 시민들에게 반환된 금액은 25억5천만 원에 이릅니다.

[강명균/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 : "이번 수상은 서귀포 시민들과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빈병 회수량을 늘리는 구조로 그만큼 재활용률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이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원순환사회를 만든 것으로, 시민 실천 운동이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밑거름이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에서는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 '빈병 반환 수집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귀포시가 지난해 말 관내 공영노외주차장 9개소, 총 244면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습니다.

이전에 잔디블럭으로 조성됐던 동광육거리 공영노외주차장을 아스콘 포장으로 재조성했고요,

특히, 솔동산과 정방동에 위치한 공영노외주차장은 주변 문화 시설과 상업 지역 이용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서귀포시는 도심지 내 주차 여건을 개선하고,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9억 원을 투자해 공영노외주차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주민 건강을 면밀히 살피기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실시합니다.

서귀포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4살에서 9살 사이 아동을 위한 손씻기, 구강건강 등 체험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건강체험관과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바이오그램' 장비를 이용해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분석 등을 하는 건강측정실 등을 갖췄습니다.

또 영양교육실에서는 영양 이론 교육과 조리실습을 통한 올바른 영양섭취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현승호/서귀포보건소장 :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올해 처음으로 부모동반 자유관람을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영양교육은 장애인, 임산부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건강측정, 운동지도, 영양교육을 차례로 지원하는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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