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제설작업에 ‘막히고 미끄러지고’…출근길 혼란
입력 2025.02.07 (21:41)
수정 2025.0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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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원주에는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더딘 제설작업에 도로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출근길 혼란을 빚었는데요.
곳곳에서 도로 정체도 심각했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에 하얀 눈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중앙선도, 차선도 눈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들은 쌓인 눈에 미끄러질까 엉금엉금 주행합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고, 눈 쌓인 언덕길에서 후진하는 차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서상준/원주시 명륜동 : "차들이 많이 좀 미끄러지고, 서고, 비탈 같은 데는 올라가다 서고 그랬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어요. 오늘 특별히 그런대요."]
원주지역에 어젯밤부터 오늘(7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10cm 가량.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6cm 가까이가 쏟아졌지만,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곳처럼 낮은 기온 속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점점 빙판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새벽 4시부터 제설차 50여 대와 트랙터 90여 대 등 제설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에 눈이 집중되는 바람에 도로마다 차량 운행이 늘어 제설 작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차 체증이 있으니까요. 그때 막 쏟아지니까 방법이 없어요. 왜냐하면 차에 염화칼슘이 튀고 그러니까 그게 안 돼요."]
원주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현재 제설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오늘(7일) 아침 원주에는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더딘 제설작업에 도로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출근길 혼란을 빚었는데요.
곳곳에서 도로 정체도 심각했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에 하얀 눈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중앙선도, 차선도 눈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들은 쌓인 눈에 미끄러질까 엉금엉금 주행합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고, 눈 쌓인 언덕길에서 후진하는 차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서상준/원주시 명륜동 : "차들이 많이 좀 미끄러지고, 서고, 비탈 같은 데는 올라가다 서고 그랬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어요. 오늘 특별히 그런대요."]
원주지역에 어젯밤부터 오늘(7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10cm 가량.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6cm 가까이가 쏟아졌지만,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곳처럼 낮은 기온 속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점점 빙판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새벽 4시부터 제설차 50여 대와 트랙터 90여 대 등 제설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에 눈이 집중되는 바람에 도로마다 차량 운행이 늘어 제설 작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차 체증이 있으니까요. 그때 막 쏟아지니까 방법이 없어요. 왜냐하면 차에 염화칼슘이 튀고 그러니까 그게 안 돼요."]
원주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현재 제설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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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7 22:15:46

[앵커]
오늘(7일) 아침 원주에는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더딘 제설작업에 도로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출근길 혼란을 빚었는데요.
곳곳에서 도로 정체도 심각했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에 하얀 눈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중앙선도, 차선도 눈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들은 쌓인 눈에 미끄러질까 엉금엉금 주행합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고, 눈 쌓인 언덕길에서 후진하는 차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서상준/원주시 명륜동 : "차들이 많이 좀 미끄러지고, 서고, 비탈 같은 데는 올라가다 서고 그랬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어요. 오늘 특별히 그런대요."]
원주지역에 어젯밤부터 오늘(7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10cm 가량.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6cm 가까이가 쏟아졌지만,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곳처럼 낮은 기온 속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점점 빙판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새벽 4시부터 제설차 50여 대와 트랙터 90여 대 등 제설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에 눈이 집중되는 바람에 도로마다 차량 운행이 늘어 제설 작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차 체증이 있으니까요. 그때 막 쏟아지니까 방법이 없어요. 왜냐하면 차에 염화칼슘이 튀고 그러니까 그게 안 돼요."]
원주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현재 제설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오늘(7일) 아침 원주에는 굵은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더딘 제설작업에 도로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출근길 혼란을 빚었는데요.
곳곳에서 도로 정체도 심각했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도로에 하얀 눈이 두텁게 쌓여 있습니다.
중앙선도, 차선도 눈에 파묻혀 보이지 않습니다.
차량들은 쌓인 눈에 미끄러질까 엉금엉금 주행합니다.
가파른 언덕길에서도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잇따라 미끄러지고, 눈 쌓인 언덕길에서 후진하는 차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불만이 쏟아집니다.
[서상준/원주시 명륜동 : "차들이 많이 좀 미끄러지고, 서고, 비탈 같은 데는 올라가다 서고 그랬어요. 원래는 이렇지 않았어요. 오늘 특별히 그런대요."]
원주지역에 어젯밤부터 오늘(7일) 오전까지 내린 눈은 10cm 가량.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6cm 가까이가 쏟아졌지만, 제설 작업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곳처럼 낮은 기온 속에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점점 빙판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새벽 4시부터 제설차 50여 대와 트랙터 90여 대 등 제설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근길에 눈이 집중되는 바람에 도로마다 차량 운행이 늘어 제설 작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원주시 관계자 : "차 체증이 있으니까요. 그때 막 쏟아지니까 방법이 없어요. 왜냐하면 차에 염화칼슘이 튀고 그러니까 그게 안 돼요."]
원주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현재 제설 체계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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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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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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