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다 잡은 대어 놓친 정관장, ‘서있지 말라니까’
입력 2025.02.08 (21:41)
수정 2025.02.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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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사령탑들의 작전 지시, 과연 얼마나 잘 지켜질까요?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와 돌풍의 팀 정관장의 연장 승부, 이 작전타임 수행능력에서 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7.5초를 남기고, SK 자밀워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
작전타임을 부르고 한참을 고민하던 김상식 감독은 세부지시를 전달한 뒤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김상식/정관장 감독 : "서 있으면 안돼."]
하지만 박지훈이 드리블하는 사이 외곽에서 움직이는 선수는 없었고, 정관장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에서도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고 83대 81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43.8초를 남기고 또한번 작전타임을 불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움직이라고 주문했지만.
[김상식/정관장 감독 : "밖에서 서있지 말고 움직여."]
패스 플레이보다 버튼의 단독 돌파가 이뤄지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11.9초를 남기고 두 점 앞선채 공격권을 거머쥔 SK선수들은 이렇게 움직였는데.
[전희철/SK 감독 : "선영이가 와서 잡는데 디나이하면 돌아버리란 말이야."]
전희철 감독의 말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프로농구에서 사령탑들의 작전 지시, 과연 얼마나 잘 지켜질까요?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와 돌풍의 팀 정관장의 연장 승부, 이 작전타임 수행능력에서 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7.5초를 남기고, SK 자밀워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
작전타임을 부르고 한참을 고민하던 김상식 감독은 세부지시를 전달한 뒤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김상식/정관장 감독 : "서 있으면 안돼."]
하지만 박지훈이 드리블하는 사이 외곽에서 움직이는 선수는 없었고, 정관장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에서도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고 83대 81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43.8초를 남기고 또한번 작전타임을 불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움직이라고 주문했지만.
[김상식/정관장 감독 : "밖에서 서있지 말고 움직여."]
패스 플레이보다 버튼의 단독 돌파가 이뤄지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11.9초를 남기고 두 점 앞선채 공격권을 거머쥔 SK선수들은 이렇게 움직였는데.
[전희철/SK 감독 : "선영이가 와서 잡는데 디나이하면 돌아버리란 말이야."]
전희철 감독의 말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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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8 21:41:37
- 수정2025-02-08 21:45:39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2025/02/08/220_8170913.jpg)
[앵커]
프로농구에서 사령탑들의 작전 지시, 과연 얼마나 잘 지켜질까요?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와 돌풍의 팀 정관장의 연장 승부, 이 작전타임 수행능력에서 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7.5초를 남기고, SK 자밀워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
작전타임을 부르고 한참을 고민하던 김상식 감독은 세부지시를 전달한 뒤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김상식/정관장 감독 : "서 있으면 안돼."]
하지만 박지훈이 드리블하는 사이 외곽에서 움직이는 선수는 없었고, 정관장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에서도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고 83대 81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43.8초를 남기고 또한번 작전타임을 불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움직이라고 주문했지만.
[김상식/정관장 감독 : "밖에서 서있지 말고 움직여."]
패스 플레이보다 버튼의 단독 돌파가 이뤄지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11.9초를 남기고 두 점 앞선채 공격권을 거머쥔 SK선수들은 이렇게 움직였는데.
[전희철/SK 감독 : "선영이가 와서 잡는데 디나이하면 돌아버리란 말이야."]
전희철 감독의 말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프로농구에서 사령탑들의 작전 지시, 과연 얼마나 잘 지켜질까요?
나란히 연승을 달리던 선두 SK와 돌풍의 팀 정관장의 연장 승부, 이 작전타임 수행능력에서 갈렸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7.5초를 남기고, SK 자밀워니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정관장.
작전타임을 부르고 한참을 고민하던 김상식 감독은 세부지시를 전달한 뒤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김상식/정관장 감독 : "서 있으면 안돼."]
하지만 박지훈이 드리블하는 사이 외곽에서 움직이는 선수는 없었고, 정관장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에서도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하고 83대 81로 끌려가던 정관장은 43.8초를 남기고 또한번 작전타임을 불렀습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에도 움직이라고 주문했지만.
[김상식/정관장 감독 : "밖에서 서있지 말고 움직여."]
패스 플레이보다 버튼의 단독 돌파가 이뤄지면서 이번에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반면 11.9초를 남기고 두 점 앞선채 공격권을 거머쥔 SK선수들은 이렇게 움직였는데.
[전희철/SK 감독 : "선영이가 와서 잡는데 디나이하면 돌아버리란 말이야."]
전희철 감독의 말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5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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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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