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아파트 화재 1명 부상·백여 명 대피…원주서도 불
입력 2025.02.09 (21:26)
수정 2025.02.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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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운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나 한 명이 다치고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원주에서도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아파트 베란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뒤편 복도에서도 창문으로 쉴 새 없이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11층짜리, 18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쯤.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60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내부 집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복도입니다.
이렇게 창문은 복도 물론 천장까지 시커멓게 연기가 뒤덮었습니다.
휴일 아침 단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대피주민 : "올려다보니까 불이 확 났더라고. 집사람보고 빨리 내려오라고 내려오라고 해서 같이 내려와가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했지만, 집안에 들어찬 연기와 냄새로 당장 집을 떠나, 숙소를 알아봐야 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대피주민 : "아수라장이죠. 뭐 물하고 뭐 소방차들 와서 그냥 진압하고 있는데 굉장했었죠. 와서 열어보니까 집은 연기가 다 들어와 있고 상당히 놀랐어요. 어떻게 난 할 수가 없이 대책을 바랄 뿐이죠."]
같은 날 낮 12시 10분 원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 배관을 감싸놓은 보온재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추운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나 한 명이 다치고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원주에서도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아파트 베란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뒤편 복도에서도 창문으로 쉴 새 없이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11층짜리, 18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쯤.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60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내부 집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복도입니다.
이렇게 창문은 복도 물론 천장까지 시커멓게 연기가 뒤덮었습니다.
휴일 아침 단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대피주민 : "올려다보니까 불이 확 났더라고. 집사람보고 빨리 내려오라고 내려오라고 해서 같이 내려와가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했지만, 집안에 들어찬 연기와 냄새로 당장 집을 떠나, 숙소를 알아봐야 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대피주민 : "아수라장이죠. 뭐 물하고 뭐 소방차들 와서 그냥 진압하고 있는데 굉장했었죠. 와서 열어보니까 집은 연기가 다 들어와 있고 상당히 놀랐어요. 어떻게 난 할 수가 없이 대책을 바랄 뿐이죠."]
같은 날 낮 12시 10분 원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 배관을 감싸놓은 보온재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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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0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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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나 한 명이 다치고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원주에서도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아파트 베란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뒤편 복도에서도 창문으로 쉴 새 없이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11층짜리, 18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쯤.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60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내부 집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복도입니다.
이렇게 창문은 복도 물론 천장까지 시커멓게 연기가 뒤덮었습니다.
휴일 아침 단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대피주민 : "올려다보니까 불이 확 났더라고. 집사람보고 빨리 내려오라고 내려오라고 해서 같이 내려와가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했지만, 집안에 들어찬 연기와 냄새로 당장 집을 떠나, 숙소를 알아봐야 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대피주민 : "아수라장이죠. 뭐 물하고 뭐 소방차들 와서 그냥 진압하고 있는데 굉장했었죠. 와서 열어보니까 집은 연기가 다 들어와 있고 상당히 놀랐어요. 어떻게 난 할 수가 없이 대책을 바랄 뿐이죠."]
같은 날 낮 12시 10분 원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 배관을 감싸놓은 보온재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추운 날씨 속에 도내 곳곳에선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불이나 한 명이 다치고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원주에서도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아파트 베란다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뒤편 복도에서도 창문으로 쉴 새 없이 시커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11층짜리, 18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전 7시쯤.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연기가 난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60살 이 모 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내부 집기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복도입니다.
이렇게 창문은 복도 물론 천장까지 시커멓게 연기가 뒤덮었습니다.
휴일 아침 단잠을 자던 아파트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대피주민 : "올려다보니까 불이 확 났더라고. 집사람보고 빨리 내려오라고 내려오라고 해서 같이 내려와가지고 있다가…."]
가까스로 몸을 피했지만, 집안에 들어찬 연기와 냄새로 당장 집을 떠나, 숙소를 알아봐야 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대피주민 : "아수라장이죠. 뭐 물하고 뭐 소방차들 와서 그냥 진압하고 있는데 굉장했었죠. 와서 열어보니까 집은 연기가 다 들어와 있고 상당히 놀랐어요. 어떻게 난 할 수가 없이 대책을 바랄 뿐이죠."]
같은 날 낮 12시 10분 원주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동파를 막기 위해 수도 배관을 감싸놓은 보온재 열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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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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