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자 팀 스프린트 ‘값진 은메달’… 스노보드에서도 메달 추가

입력 2025.02.10 (17:24) 수정 2025.02.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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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개막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노보드의 강동훈도 동메달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세 명의 호흡이 중요한 팀 스프린트.

우리 선수들은 선두 김준호의 리드 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첫 바퀴를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주자 차민규 순서까지 1위를 유지하던 대표팀은 이후 체력이 빠진 듯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가 쳐졌고, 중국에 살짝 뒤처진 1분20초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조상혁·김준호·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만큼 합을 잘 맞춰서 그래서 이렇게 서로 3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여기까지 기량이 올라온 것까지도 형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준호는 500m에서도 35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펼치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선 강동훈이 합계 158.75점으로 3위에 올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또다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에 져, 2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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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남자 팀 스프린트 ‘값진 은메달’… 스노보드에서도 메달 추가
    • 입력 2025-02-10 17:24:31
    • 수정2025-02-10 17: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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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회 개막 나흘째인 오늘도 우리 선수단의 메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대표팀이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스노보드의 강동훈도 동메달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세 명의 호흡이 중요한 팀 스프린트.

우리 선수들은 선두 김준호의 리드 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첫 바퀴를 통과했습니다.

두 번째 주자 차민규 순서까지 1위를 유지하던 대표팀은 이후 체력이 빠진 듯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가 쳐졌고, 중국에 살짝 뒤처진 1분20초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역주를 펼치며 은메달을 합작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조상혁·김준호·차민규/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그만큼 합을 잘 맞춰서 그래서 이렇게 서로 3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여기까지 기량이 올라온 것까지도 형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게 해준 형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김준호는 500m에서도 35초0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점프대에서 공중 기술을 펼치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선 강동훈이 합계 158.75점으로 3위에 올라,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또다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접전 끝에 카자흐스탄에 져, 2위로 조별 예선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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