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수 옆 첫 훈련에 나선 차준환, 금빛 메달 기대감!
입력 2025.02.10 (21:51)
수정 2025.02.10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내일부터는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북한의 로영명이 옆에서 몸을 풀어 눈길을 끈 가운데, 차준환은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완벽히 마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북한 선수는) 특별히 신경 쓰거나 그러진 않고요. 그냥 함께 경쟁하는 선수로서 그냥 함께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한편 북한 피겨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하다 한국 취재진을 마주치자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안녕하세요. 이번 대회 목표 한 말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지 못하나? 지금 경기..."]
차준환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 피겨 남자 싱글은 내일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내일부터는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북한의 로영명이 옆에서 몸을 풀어 눈길을 끈 가운데, 차준환은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완벽히 마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북한 선수는) 특별히 신경 쓰거나 그러진 않고요. 그냥 함께 경쟁하는 선수로서 그냥 함께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한편 북한 피겨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하다 한국 취재진을 마주치자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안녕하세요. 이번 대회 목표 한 말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지 못하나? 지금 경기..."]
차준환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 피겨 남자 싱글은 내일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선수 옆 첫 훈련에 나선 차준환, 금빛 메달 기대감!
-
- 입력 2025-02-10 21:51:56
- 수정2025-02-10 21:59:43
[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내일부터는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북한의 로영명이 옆에서 몸을 풀어 눈길을 끈 가운데, 차준환은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완벽히 마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북한 선수는) 특별히 신경 쓰거나 그러진 않고요. 그냥 함께 경쟁하는 선수로서 그냥 함께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한편 북한 피겨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하다 한국 취재진을 마주치자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안녕하세요. 이번 대회 목표 한 말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지 못하나? 지금 경기..."]
차준환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 피겨 남자 싱글은 내일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이 금빛 질주를 펼친 바로 그 경기장에서 내일부터는 남자 피겨의 차준환이 금빛 도전에 나섭니다.
차준환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남자 피겨 대회 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6개의 금메달로 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한 쇼트트랙, 경기 영상을 보며 금빛 기운을 받은 차준환이 첫 공식 훈련에 나섰습니다.
차준환은 장내에 선율이 울려 퍼지자 마치 날개를 펴듯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보라색 옷을 입은 북한의 로영명이 옆에서 몸을 풀어 눈길을 끈 가운데, 차준환은 마지막 스핀 동작까지 완벽히 마치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빙질 적응이나 이런 것들을 위주로 점검한 것 같고요. (북한 선수는) 특별히 신경 쓰거나 그러진 않고요. 그냥 함께 경쟁하는 선수로서 그냥 함께 열심히 연습했을 뿐입니다."]
2018년 만 16살의 나이로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왔습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5위에 오른 뒤 이듬해 세계 선수권에선 한국 남자 피겨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내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피겨 최초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강력한 경쟁자론 세계 3위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 사토 순이 꼽힙니다.
[차준환/남자 피겨 국가대표 : "부담감보다는 제 경기에 좀 더 잘 집중해서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고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습니다."]
한편 북한 피겨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 선전을 다짐하다 한국 취재진을 마주치자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선수단 관계자 : "(안녕하세요. 이번 대회 목표 한 말씀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가만히 있지 못하나? 지금 경기..."]
차준환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 피겨 남자 싱글은 내일 쇼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막을 올립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
-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하무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