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오곡밥…“건강·맛 챙기려면”
입력 2025.02.11 (19:22)
수정 2025.02.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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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2일)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죠.
오곡밥을 맛있게 짓고, 아이들도 즐기게 하는 비결, 서승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찹쌀에 알록달록한 콩과 팥, 수수, 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이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을 빌었습니다.
[주민지/전주시 서신동 : "집에서 정월대보름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자주 먹었습니다. (엄마께서) 콩도 들어가고 잡곡이 들어가서 머리에도 좋고 몸도 건강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곡밥에는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먼저 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하고, 팥은 폴리페놀이 많아 혈압과 부종을 완화합니다.
수수는 지방분해, 조는 빈혈 예방, 기장은 비타민을 보충하는데, 특히, 농진청이 최근 개량한 걸 쓰면 효능이 더 높습니다.
[주영광/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 "검정콩 청자 5호에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세포 노화 억제와 그리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곡밥을 맛나게 지으려면 쌀과 오곡 비율은 7대 3, 각 재료를 한데 섞기보다는 미리 따로 불리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삶아 준비해야 합니다.
잡곡을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선 나물에 돈가스 소스를 바른 주먹밥이 좋습니다.
[함은정/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 : "돈가스 소스, 돈가스 소스를 발라서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아이들이 즐겨 먹습니다."]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적어 성인병도 예방하는 오곡밥.
국산 재료를 쓰면 우리 조상의 지혜는 물론 농민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내일(12일)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죠.
오곡밥을 맛있게 짓고, 아이들도 즐기게 하는 비결, 서승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찹쌀에 알록달록한 콩과 팥, 수수, 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이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을 빌었습니다.
[주민지/전주시 서신동 : "집에서 정월대보름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자주 먹었습니다. (엄마께서) 콩도 들어가고 잡곡이 들어가서 머리에도 좋고 몸도 건강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곡밥에는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먼저 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하고, 팥은 폴리페놀이 많아 혈압과 부종을 완화합니다.
수수는 지방분해, 조는 빈혈 예방, 기장은 비타민을 보충하는데, 특히, 농진청이 최근 개량한 걸 쓰면 효능이 더 높습니다.
[주영광/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 "검정콩 청자 5호에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세포 노화 억제와 그리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곡밥을 맛나게 지으려면 쌀과 오곡 비율은 7대 3, 각 재료를 한데 섞기보다는 미리 따로 불리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삶아 준비해야 합니다.
잡곡을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선 나물에 돈가스 소스를 바른 주먹밥이 좋습니다.
[함은정/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 : "돈가스 소스, 돈가스 소스를 발라서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아이들이 즐겨 먹습니다."]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적어 성인병도 예방하는 오곡밥.
국산 재료를 쓰면 우리 조상의 지혜는 물론 농민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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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오곡밥…“건강·맛 챙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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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9:22:41
- 수정2025-02-11 1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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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2일)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죠.
오곡밥을 맛있게 짓고, 아이들도 즐기게 하는 비결, 서승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찹쌀에 알록달록한 콩과 팥, 수수, 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이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을 빌었습니다.
[주민지/전주시 서신동 : "집에서 정월대보름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자주 먹었습니다. (엄마께서) 콩도 들어가고 잡곡이 들어가서 머리에도 좋고 몸도 건강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곡밥에는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먼저 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하고, 팥은 폴리페놀이 많아 혈압과 부종을 완화합니다.
수수는 지방분해, 조는 빈혈 예방, 기장은 비타민을 보충하는데, 특히, 농진청이 최근 개량한 걸 쓰면 효능이 더 높습니다.
[주영광/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 "검정콩 청자 5호에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세포 노화 억제와 그리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곡밥을 맛나게 지으려면 쌀과 오곡 비율은 7대 3, 각 재료를 한데 섞기보다는 미리 따로 불리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삶아 준비해야 합니다.
잡곡을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선 나물에 돈가스 소스를 바른 주먹밥이 좋습니다.
[함은정/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 : "돈가스 소스, 돈가스 소스를 발라서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아이들이 즐겨 먹습니다."]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적어 성인병도 예방하는 오곡밥.
국산 재료를 쓰면 우리 조상의 지혜는 물론 농민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
내일(12일)은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이죠.
오곡밥을 맛있게 짓고, 아이들도 즐기게 하는 비결, 서승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찹쌀에 알록달록한 콩과 팥, 수수, 조, 기장까지 들어간 오곡밥.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에 이 오곡밥과 나물, 부럼을 이웃과 나누며, 한해 액운을 쫓고 무사 안녕을 빌었습니다.
[주민지/전주시 서신동 : "집에서 정월대보름마다 온 가족이 모여서 자주 먹었습니다. (엄마께서) 콩도 들어가고 잡곡이 들어가서 머리에도 좋고 몸도 건강해진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오곡밥에는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우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먼저 콩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억제하고, 팥은 폴리페놀이 많아 혈압과 부종을 완화합니다.
수수는 지방분해, 조는 빈혈 예방, 기장은 비타민을 보충하는데, 특히, 농진청이 최근 개량한 걸 쓰면 효능이 더 높습니다.
[주영광/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 "검정콩 청자 5호에는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일반 재래종에 비해서 세포 노화 억제와 그리고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오곡밥을 맛나게 지으려면 쌀과 오곡 비율은 7대 3, 각 재료를 한데 섞기보다는 미리 따로 불리거나 딱딱하지 않도록 삶아 준비해야 합니다.
잡곡을 꺼리는 아이들을 위해선 나물에 돈가스 소스를 바른 주먹밥이 좋습니다.
[함은정/국립식량과학원 연구원 : "돈가스 소스, 돈가스 소스를 발라서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간이 세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아이들이 즐겨 먹습니다."]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적어 성인병도 예방하는 오곡밥.
국산 재료를 쓰면 우리 조상의 지혜는 물론 농민 숨결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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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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