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양극화 해소, 사회안전망 확보

입력 2005.12.28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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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김현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빈곤층은 7백만 명, 이중 80%는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기관의 무료급식 등으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료급식 대상자: "이렇게 도와주셔서 식사를 하게 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실제로 빈부격차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IMF 이후 급격히 오른 뒤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목표도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의 기준을 낮춰 현재 143만 명인 수급 대상자를 19만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족의 사망이나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법'을 도입하고 학습지 교사와 보험 모집인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마련됩니다.

저소득층에게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돼 간병인이나 가사 도우미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기업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사회안전망의 구축이 필요하지만 이와함께 이들이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조건을 여는데 정부가 보다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저출산과 고령사회 해소를 위해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장기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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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②양극화 해소, 사회안전망 확보
    • 입력 2005-12-28 21:06: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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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화되고 있는 양극화 문제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을 김현경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의 빈곤층은 7백만 명, 이중 80%는 정부 지원 없이 민간 기관의 무료급식 등으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료급식 대상자: "이렇게 도와주셔서 식사를 하게 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실제로 빈부격차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IMF 이후 급격히 오른 뒤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내년 경제운용목표도 양극화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의 기준을 낮춰 현재 143만 명인 수급 대상자를 19만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가족의 사망이나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긴급복지 지원법'을 도입하고 학습지 교사와 보험 모집인 등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마련됩니다. 저소득층에게 일할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돼 간병인이나 가사 도우미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기업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인터뷰>배상근(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사회안전망의 구축이 필요하지만 이와함께 이들이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조건을 여는데 정부가 보다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저출산과 고령사회 해소를 위해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장기대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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