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학…‘글로컬대’ 육성·재도전 ‘사활’
입력 2025.02.11 (19:42)
수정 2025.02.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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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앞서 고배를 마셨던 다른 대학들도 재도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유럽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변창훈/대구한의대 총장 :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혁신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대구·경북에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한의대를 비롯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연합, 경북대, 포스텍, 한동대, 대구보건대 등 모두 6곳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 재정난에 놓인 대학들에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 꼽히면서, 대구·경북 다른 대학들도 올해 글로컬대 도전에 나섭니다.
대구에서는 지난번 고배를 마신 대구교대와 계명대 등 8개 대학이, 경북은 금오공대와 경주 동국대 등 10개 이상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애초 내년까지 이어가려던 사업을 올해 말 종료하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 속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국 대학 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선정해도 사실은 선정된 대학들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냈을지, 또 그렇지 않은 대학들은 이제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대안이 없어요."]
교육부는 오는 4월, 예비 지정대학 20여 곳을 발표하고, 대학별 실행계획서를 심사해 8월에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지역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앞서 고배를 마셨던 다른 대학들도 재도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유럽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변창훈/대구한의대 총장 :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혁신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대구·경북에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한의대를 비롯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연합, 경북대, 포스텍, 한동대, 대구보건대 등 모두 6곳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 재정난에 놓인 대학들에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 꼽히면서, 대구·경북 다른 대학들도 올해 글로컬대 도전에 나섭니다.
대구에서는 지난번 고배를 마신 대구교대와 계명대 등 8개 대학이, 경북은 금오공대와 경주 동국대 등 10개 이상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애초 내년까지 이어가려던 사업을 올해 말 종료하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 속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국 대학 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선정해도 사실은 선정된 대학들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냈을지, 또 그렇지 않은 대학들은 이제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대안이 없어요."]
교육부는 오는 4월, 예비 지정대학 20여 곳을 발표하고, 대학별 실행계획서를 심사해 8월에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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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대학…‘글로컬대’ 육성·재도전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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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9:42:06
- 수정2025-02-11 19:58:36

[앵커]
지역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앞서 고배를 마셨던 다른 대학들도 재도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유럽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변창훈/대구한의대 총장 :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혁신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대구·경북에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한의대를 비롯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연합, 경북대, 포스텍, 한동대, 대구보건대 등 모두 6곳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 재정난에 놓인 대학들에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 꼽히면서, 대구·경북 다른 대학들도 올해 글로컬대 도전에 나섭니다.
대구에서는 지난번 고배를 마신 대구교대와 계명대 등 8개 대학이, 경북은 금오공대와 경주 동국대 등 10개 이상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애초 내년까지 이어가려던 사업을 올해 말 종료하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 속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국 대학 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선정해도 사실은 선정된 대학들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냈을지, 또 그렇지 않은 대학들은 이제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대안이 없어요."]
교육부는 오는 4월, 예비 지정대학 20여 곳을 발표하고, 대학별 실행계획서를 심사해 8월에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지현
지역 대학을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 글로컬 대학 사업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 6개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가운데, 앞서 고배를 마셨던 다른 대학들도 재도전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에 걸쳐 교육부로부터 천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 대학,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K-MEDI 실크로드 개척'을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한의학의 과학화·산업화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유럽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변창훈/대구한의대 총장 :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혁신 대학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대구·경북에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대구한의대를 비롯해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연합, 경북대, 포스텍, 한동대, 대구보건대 등 모두 6곳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속 재정난에 놓인 대학들에 성장 동력을 얻는 기회로 꼽히면서, 대구·경북 다른 대학들도 올해 글로컬대 도전에 나섭니다.
대구에서는 지난번 고배를 마신 대구교대와 계명대 등 8개 대학이, 경북은 금오공대와 경주 동국대 등 10개 이상이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수도 있습니다.
교육부가 애초 내년까지 이어가려던 사업을 올해 말 종료하기로 하는 등 탄핵 정국 속 사업 추진 동력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국 대학 단체 관계자/음성변조 : "선정해도 사실은 선정된 대학들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냈을지, 또 그렇지 않은 대학들은 이제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대안이 없어요."]
교육부는 오는 4월, 예비 지정대학 20여 곳을 발표하고, 대학별 실행계획서를 심사해 8월에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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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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