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전화 ‘직통시대’ 열렸다

입력 2005.12.28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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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 민간전화가 60년만에 다시 연결됐습니다.
역사적인 첫 통화는 개성공단과 독도경비대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단 60년 만에 남과 북의 민간 전화가 다시 이어졌습니다.

KT는 북한 개성공업지구내 개성 지사에서 본격적인 남북 직통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민간 회선을 통한 역사적인 첫 통화는 개성과 독도 경비대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녹취>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독도경비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통부 장관 진대제입니다. "

지금까지 개성공단에서 서울 등으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거치는 국제전화망을 이용했지만,

이제 직통 전화가 개통하면서 기존 요금의 6분의 1수준인 분당 400원의 요금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전화는 일단 300회선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개성 공단이 확장되면 전화 통신망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남중수(KT 사장): "내년 하반기경에 3000평 정도의 통신센터를 설립해서 만 회선 통신시설을 공급해 북측에서 놀라운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단절 60년 만에 남북 민간 전화가 직접 연결되면서, 남북 통신 교류는 물론 경제 협력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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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 전화 ‘직통시대’ 열렸다
    • 입력 2005-12-28 21:20:4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남북 민간전화가 60년만에 다시 연결됐습니다. 역사적인 첫 통화는 개성공단과 독도경비대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분단 60년 만에 남과 북의 민간 전화가 다시 이어졌습니다. KT는 북한 개성공업지구내 개성 지사에서 본격적인 남북 직통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민간 회선을 통한 역사적인 첫 통화는 개성과 독도 경비대 사이에 이뤄졌습니다. <녹취>진대제(정보통신부 장관): "독도경비대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통부 장관 진대제입니다. " 지금까지 개성공단에서 서울 등으로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을 거치는 국제전화망을 이용했지만, 이제 직통 전화가 개통하면서 기존 요금의 6분의 1수준인 분당 400원의 요금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전화는 일단 300회선으로 시작했으며 앞으로 개성 공단이 확장되면 전화 통신망도 확충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남중수(KT 사장): "내년 하반기경에 3000평 정도의 통신센터를 설립해서 만 회선 통신시설을 공급해 북측에서 놀라운 감동을 드리겠습니다." 단절 60년 만에 남북 민간 전화가 직접 연결되면서, 남북 통신 교류는 물론 경제 협력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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