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UNAMI 경계 준비 중

입력 2005.12.28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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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이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자이툰 부대는 지금, 새로 개소 될 유엔 사무소의 경계와 경호 업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 기지에서 동쪽으로 2킬로 미터, 콘크리트 방벽으로 사방을 가린 건물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바로 유엔 이라크 지원 기구 우나미의 아르빌 사무소, 자이툰 부대원 일부가 새 임무를 수행하게 될 곳입니다.

유엔 직원 경호에 20여명 또 경계 근무에 20여명이 각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파병 연장 동의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곳에서 새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젠드라 조쉬 (우나미 연락사무소): "한국은 유엔의 회원국이며, 따라서 평화 유지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유엔 사무소 내부 경계를 피지 공화국의 병력이 맡기로 하면서 우리 자이툰 부대 투입 인원이 그나마 줄어든 상탭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유엔 사무소 개소 시점은 피지군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다음달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테러 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시간을 그만큼 벌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형기 (중령/자이툰 작전참모): " 현지 치안 전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활동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본다..."

자이툰 부대는 특히 유엔 직원 경호 임무 수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조치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르빌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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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툰 부대, UNAMI 경계 준비 중
    • 입력 2005-12-28 21:22: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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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이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자이툰 부대는 지금, 새로 개소 될 유엔 사무소의 경계와 경호 업무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라크 아르빌의 자이툰 부대 기지에서 동쪽으로 2킬로 미터, 콘크리트 방벽으로 사방을 가린 건물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바로 유엔 이라크 지원 기구 우나미의 아르빌 사무소, 자이툰 부대원 일부가 새 임무를 수행하게 될 곳입니다. 유엔 직원 경호에 20여명 또 경계 근무에 20여명이 각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파병 연장 동의안이 국회 통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이곳에서 새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젠드라 조쉬 (우나미 연락사무소): "한국은 유엔의 회원국이며, 따라서 평화 유지의 임무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유엔 사무소 내부 경계를 피지 공화국의 병력이 맡기로 하면서 우리 자이툰 부대 투입 인원이 그나마 줄어든 상탭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유엔 사무소 개소 시점은 피지군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다음달 이후로 미뤄졌습니다.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테러 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시간을 그만큼 벌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형기 (중령/자이툰 작전참모): " 현지 치안 전력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활동하기 때문에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본다..." 자이툰 부대는 특히 유엔 직원 경호 임무 수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조치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르빌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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