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반짝 추위, 오전까지 강한 바람…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종일 흐리고,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저녁까지 조금 더 내리다 그치겠고요.

산지에선 1cm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간도로에선 빙판길과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더라도 오늘 하늘엔 구름이 많아서 정월대보름인 오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맞이하거나 보기 어려울 텐데요.

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밤 10시 53분이고, 달이 가장 높을 때는 내일 새벽 0시 8분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전역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초속 20에서 25m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구름 뒤론 찬 공기도 유입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포근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은 기온이 크게 내려가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금요일부턴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봅니다.

아침 기온 성산 1도, 서귀포 2도, 제주와 고산 3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9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귀포 10도, 성산 8도, 제주와 고산 7도가 예상돼 오늘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제주 전 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매우 높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거세게 일겠고요.

특보는 내일 새벽, 앞바다부터 점차 해제될 걸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큰 추위는 없겠지만, 토요일부터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