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앵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은 전북 익산에서 일어난 화학공장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후 두 시쯤, 전북 익산에 있는 동물의약품 생산 공장인데, 3층과 옥상에서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두 시간가량 지속된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안에 있던 직원 열 네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열 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새벽 두 시 사십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층 세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오십여 명이 대피하고, 여덟 명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불은 한 시간 이십여 분 만에 완전히 꺼졌지만 집 한 채가 모두 탔습니다.

의료용 에탄올로 방화했다는 거주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오전 일곱 시 오십 분쯤 전남 장흥군에서 LP 가스 누출 사고가 났습니다.

LP 가스를 싣고 운반하던 17톤급 탱크로리의 저장 탱크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건데요.

출동한 소방대원들운 가스밸브를 차단하고 주변에 물을 뿌리는 등 희석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탱크를 인근 농로로 이동해 남은 가스를 제거하는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