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내 보조배터리 5개 제한…보관은 비닐백에”
입력 2025.02.13 (18:27)
수정 2025.02.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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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내 보조 배터리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됩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배터리의 용량과 개수가 엄격히 제한되고, 보관할 땐 비닐 등에 넣어 직접 소지해야 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부터 항공기를 탈 땐 소지한 보조배터리의 개수와 용량 등을 검사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량이 100Wh 이하인 소형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또, 100~160Wh 사이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을 거쳐 2개까지만 허용이 되고, 160W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는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료 목적 등으로 엄격히 제한되며,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보관 방식도 엄격해집니다.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는 수화물 위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내에 보관 해야 하는데, 선반에 넣어서는 안되고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배터리의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막거나 비닐봉투 등에 넣어야 합니다.
기내 전원을 이용해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를 충전하는 행위, 보조 배터리끼리 충전 행위도 금지됩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 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제 민간항공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규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철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내 보조 배터리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됩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배터리의 용량과 개수가 엄격히 제한되고, 보관할 땐 비닐 등에 넣어 직접 소지해야 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부터 항공기를 탈 땐 소지한 보조배터리의 개수와 용량 등을 검사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량이 100Wh 이하인 소형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또, 100~160Wh 사이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을 거쳐 2개까지만 허용이 되고, 160W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는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료 목적 등으로 엄격히 제한되며,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보관 방식도 엄격해집니다.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는 수화물 위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내에 보관 해야 하는데, 선반에 넣어서는 안되고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배터리의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막거나 비닐봉투 등에 넣어야 합니다.
기내 전원을 이용해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를 충전하는 행위, 보조 배터리끼리 충전 행위도 금지됩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 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제 민간항공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규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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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기내 보조배터리 5개 제한…보관은 비닐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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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8:27:25
- 수정2025-02-13 18:35:03
![](/data/news/2025/02/13/20250213_SB5Lzw.jpg)
[앵커]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내 보조 배터리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됩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배터리의 용량과 개수가 엄격히 제한되고, 보관할 땐 비닐 등에 넣어 직접 소지해야 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부터 항공기를 탈 땐 소지한 보조배터리의 개수와 용량 등을 검사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량이 100Wh 이하인 소형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또, 100~160Wh 사이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을 거쳐 2개까지만 허용이 되고, 160W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는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료 목적 등으로 엄격히 제한되며,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보관 방식도 엄격해집니다.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는 수화물 위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내에 보관 해야 하는데, 선반에 넣어서는 안되고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배터리의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막거나 비닐봉투 등에 넣어야 합니다.
기내 전원을 이용해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를 충전하는 행위, 보조 배터리끼리 충전 행위도 금지됩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 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제 민간항공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규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철
지난달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를 계기로, 항공기 내 보조 배터리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됩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배터리의 용량과 개수가 엄격히 제한되고, 보관할 땐 비닐 등에 넣어 직접 소지해야 합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 1일부터 항공기를 탈 땐 소지한 보조배터리의 개수와 용량 등을 검사받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것을 고려해, 항공기 내 리튬이온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량이 100Wh 이하인 소형 배터리는 1인당 최대 5개까지만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또, 100~160Wh 사이 배터리는 항공사 승인을 거쳐 2개까지만 허용이 되고, 160Wh를 넘는 대용량 배터리는 기내 반입 자체가 금지됩니다.
[유경수/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 "초과분에 대해서는 의료 목적 등으로 엄격히 제한되며, 항공사 승인이 필요합니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 별도의 승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고, 확인 스티커를 부착해야 합니다."]
보관 방식도 엄격해집니다.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는 수화물 위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내에 보관 해야 하는데, 선반에 넣어서는 안되고 승객이 직접 소지하거나 좌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 배터리의 충전 단자가 금속과 접촉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로 막거나 비닐봉투 등에 넣어야 합니다.
기내 전원을 이용해 보조 배터리나 전자 담배를 충전하는 행위, 보조 배터리끼리 충전 행위도 금지됩니다.
국토부는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의 원인이 보조 배터리에 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국제 민간항공기구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규제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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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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