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이 힙한 것이여” ‘뮷즈’에 꽂힌 MZ

입력 2025.02.13 (18:26) 수정 2025.02.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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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미니어처, 방탄소년단 RM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죠.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아이디어 상품, 일명 '뮷즈'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푸른 고려청자를 모티프로 만든 '청자 파우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비색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소스를 담을수록 미소가 짙어지는 '신라의 미소 소스볼', '취객 선비 3인방 잔 세트'는 차가운 술이 담기면 선비 얼굴이 빨개지는 게 특징입니다.

지난 한 해 무려 6만여 잔이 팔려 나갔습니다.

석굴암을 3D 프린트를 통해 입체적으로 담아낸 이 조명은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지연 배송, 품귀 현상까지 빚었습니다.

뮤지엄과 굿즈를 합친 '뮷즈', 박물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가리킵니다.

'박물관은 고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젊은 층에도 통했습니다.

지난해 국립박물관 '뮷즈' 매출은 약 212억 원, 재단 설립 이후 2백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자극을 느끼는 세대,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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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것이 힙한 것이여” ‘뮷즈’에 꽂힌 MZ
    • 입력 2025-02-13 18:26:00
    • 수정2025-02-13 18: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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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미니어처, 방탄소년단 RM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죠.

박물관에서 판매하는 아이디어 상품, 일명 '뮷즈'가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푸른 고려청자를 모티프로 만든 '청자 파우치'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비색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소스를 담을수록 미소가 짙어지는 '신라의 미소 소스볼', '취객 선비 3인방 잔 세트'는 차가운 술이 담기면 선비 얼굴이 빨개지는 게 특징입니다.

지난 한 해 무려 6만여 잔이 팔려 나갔습니다.

석굴암을 3D 프린트를 통해 입체적으로 담아낸 이 조명은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지연 배송, 품귀 현상까지 빚었습니다.

뮤지엄과 굿즈를 합친 '뮷즈', 박물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가리킵니다.

'박물관은 고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트렌디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젊은 층에도 통했습니다.

지난해 국립박물관 '뮷즈' 매출은 약 212억 원, 재단 설립 이후 2백억 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자극을 느끼는 세대,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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