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민주당 아닌 더 큰 민주당”…이재명 대 비명 본격 경쟁
입력 2025.02.13 (19:23)
수정 2025.02.13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동연 경기지사가 광주를 찾아 통합과 노무현의 길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친문계 껴안기를 시작한 가운데 비명계 정치 포럼이 출범하는 등 조기 대선을 향한 야권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지사의 광주 일정은 하나하나 조기 대선 도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김 지사는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냐는 광주 시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이렇게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을 걷는 등 2002년 대선처럼 제2의 노풍을 만들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대선을 향한 비명계의 세 결집도 시작됐습니다.
비명계 정치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은 창립에 이어 다음 달 광주 전남지부 결성을 예고했습니다.
[양기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도 수긍할 수 있고 누구도 공정하다고 느낄 정도의 그런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며 친문계 껴안기로 응수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화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 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습니다."]
속도를 내는 탄핵 심판과 횡보하는 지지율 사이에 초조한 민주당.
조기 대선의 문 앞에서 통합과 경쟁을 향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김동연 경기지사가 광주를 찾아 통합과 노무현의 길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친문계 껴안기를 시작한 가운데 비명계 정치 포럼이 출범하는 등 조기 대선을 향한 야권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지사의 광주 일정은 하나하나 조기 대선 도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김 지사는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냐는 광주 시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이렇게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을 걷는 등 2002년 대선처럼 제2의 노풍을 만들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대선을 향한 비명계의 세 결집도 시작됐습니다.
비명계 정치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은 창립에 이어 다음 달 광주 전남지부 결성을 예고했습니다.
[양기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도 수긍할 수 있고 누구도 공정하다고 느낄 정도의 그런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며 친문계 껴안기로 응수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화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 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습니다."]
속도를 내는 탄핵 심판과 횡보하는 지지율 사이에 초조한 민주당.
조기 대선의 문 앞에서 통합과 경쟁을 향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의 민주당 아닌 더 큰 민주당”…이재명 대 비명 본격 경쟁
-
- 입력 2025-02-13 19:23:16
- 수정2025-02-13 20:36:11

[앵커]
김동연 경기지사가 광주를 찾아 통합과 노무현의 길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친문계 껴안기를 시작한 가운데 비명계 정치 포럼이 출범하는 등 조기 대선을 향한 야권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지사의 광주 일정은 하나하나 조기 대선 도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김 지사는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냐는 광주 시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이렇게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을 걷는 등 2002년 대선처럼 제2의 노풍을 만들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대선을 향한 비명계의 세 결집도 시작됐습니다.
비명계 정치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은 창립에 이어 다음 달 광주 전남지부 결성을 예고했습니다.
[양기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도 수긍할 수 있고 누구도 공정하다고 느낄 정도의 그런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며 친문계 껴안기로 응수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화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 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습니다."]
속도를 내는 탄핵 심판과 횡보하는 지지율 사이에 초조한 민주당.
조기 대선의 문 앞에서 통합과 경쟁을 향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김동연 경기지사가 광주를 찾아 통합과 노무현의 길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친문계 껴안기를 시작한 가운데 비명계 정치 포럼이 출범하는 등 조기 대선을 향한 야권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동연 경기지사의 광주 일정은 하나하나 조기 대선 도전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5·18 묘역을 참배한 김 지사는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가 가능하겠냐는 광주 시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 다 같이 이렇게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을 걷는 등 2002년 대선처럼 제2의 노풍을 만들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광주가 선택하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로 대한민국이 가도록 하는 데에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대선을 향한 비명계의 세 결집도 시작됐습니다.
비명계 정치 모임인 희망과 대안 포럼은 창립에 이어 다음 달 광주 전남지부 결성을 예고했습니다.
[양기대/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도 수긍할 수 있고 누구도 공정하다고 느낄 정도의 그런 대선 경선을 해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며 친문계 껴안기로 응수했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회동을 추진하는 등 통합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화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정말 민주당이 더 크고 넓은 길 가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지사님 지적이 완벽하게 옳습니다."]
속도를 내는 탄핵 심판과 횡보하는 지지율 사이에 초조한 민주당.
조기 대선의 문 앞에서 통합과 경쟁을 향한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
-
박지성 기자 jsp@kbs.co.kr
박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