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작별…희생자 흔적 모아 ‘합동장례’
입력 2025.02.13 (19:35)
수정 2025.02.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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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또 한 번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흔적을 모아 합동 장례식을 치른 건데요.
화장장에는 오늘도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들의 흔적을 태운 운구차 석 대가 화장장으로 들어섭니다.
["일동 목례. 바로. 모시겠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이 운구차에서 꽃으로 장식된 관을 내립니다.
세 개의 관이 하나씩 화장장으로 옮겨지고, 흐느낌은 통곡으로 바뀝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 수색으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흔적 하나하나가 모여 관 세 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가 흔적에서는 희생자 110명의 DNA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한데 모아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한 겁니다.
[이정복/유가족협의회 대표단 : "49재 앞두고 현장에 남아있는 편들이 있어선 안 될 것 같고 DNA 결과가 정확하게 나왔다 하니까 49재 전에 화장해서 49재 때 같이 보내드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담양의 납골당에 모셔진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은 무안에 추모 공원이 조성되면 영구 안치를 위해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혁/유가족협의회 장례담당위원장 : "영락공원하고 위령비가 세워지는 날까지 거기(담양 납골당)서 보관했다가 공원이 다 조성된 후에 영락공원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유가족들은 모레 무안공항에서 49재 합동위령제를 열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또 한 번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흔적을 모아 합동 장례식을 치른 건데요.
화장장에는 오늘도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들의 흔적을 태운 운구차 석 대가 화장장으로 들어섭니다.
["일동 목례. 바로. 모시겠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이 운구차에서 꽃으로 장식된 관을 내립니다.
세 개의 관이 하나씩 화장장으로 옮겨지고, 흐느낌은 통곡으로 바뀝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 수색으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흔적 하나하나가 모여 관 세 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가 흔적에서는 희생자 110명의 DNA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한데 모아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한 겁니다.
[이정복/유가족협의회 대표단 : "49재 앞두고 현장에 남아있는 편들이 있어선 안 될 것 같고 DNA 결과가 정확하게 나왔다 하니까 49재 전에 화장해서 49재 때 같이 보내드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담양의 납골당에 모셔진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은 무안에 추모 공원이 조성되면 영구 안치를 위해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혁/유가족협의회 장례담당위원장 : "영락공원하고 위령비가 세워지는 날까지 거기(담양 납골당)서 보관했다가 공원이 다 조성된 후에 영락공원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유가족들은 모레 무안공항에서 49재 합동위령제를 열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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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번의 작별…희생자 흔적 모아 ‘합동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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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9:35:45
- 수정2025-02-13 19:47:08
![](/data/news/title_image/newsmp4/gwangju/news7/2025/02/13/110_8175447.jpg)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또 한 번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흔적을 모아 합동 장례식을 치른 건데요.
화장장에는 오늘도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들의 흔적을 태운 운구차 석 대가 화장장으로 들어섭니다.
["일동 목례. 바로. 모시겠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이 운구차에서 꽃으로 장식된 관을 내립니다.
세 개의 관이 하나씩 화장장으로 옮겨지고, 흐느낌은 통곡으로 바뀝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 수색으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흔적 하나하나가 모여 관 세 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가 흔적에서는 희생자 110명의 DNA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한데 모아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한 겁니다.
[이정복/유가족협의회 대표단 : "49재 앞두고 현장에 남아있는 편들이 있어선 안 될 것 같고 DNA 결과가 정확하게 나왔다 하니까 49재 전에 화장해서 49재 때 같이 보내드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담양의 납골당에 모셔진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은 무안에 추모 공원이 조성되면 영구 안치를 위해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혁/유가족협의회 장례담당위원장 : "영락공원하고 위령비가 세워지는 날까지 거기(담양 납골당)서 보관했다가 공원이 다 조성된 후에 영락공원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유가족들은 모레 무안공항에서 49재 합동위령제를 열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또 한 번 희생자들에게 작별을 고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발견된 흔적을 모아 합동 장례식을 치른 건데요.
화장장에는 오늘도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희생자들의 흔적을 태운 운구차 석 대가 화장장으로 들어섭니다.
["일동 목례. 바로. 모시겠습니다."]
참사 유가족들이 운구차에서 꽃으로 장식된 관을 내립니다.
세 개의 관이 하나씩 화장장으로 옮겨지고, 흐느낌은 통곡으로 바뀝니다.
사고 현장에서 추가 수색으로 발견된 희생자들의 흔적 하나하나가 모여 관 세 개를 가득 채웠습니다.
추가 흔적에서는 희생자 110명의 DNA가 확인됐습니다.
이들을 한데 모아 다시 한번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한 겁니다.
[이정복/유가족협의회 대표단 : "49재 앞두고 현장에 남아있는 편들이 있어선 안 될 것 같고 DNA 결과가 정확하게 나왔다 하니까 49재 전에 화장해서 49재 때 같이 보내드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담양의 납골당에 모셔진 희생자들의 마지막 흔적은 무안에 추모 공원이 조성되면 영구 안치를 위해 옮겨질 예정입니다.
[이혁/유가족협의회 장례담당위원장 : "영락공원하고 위령비가 세워지는 날까지 거기(담양 납골당)서 보관했다가 공원이 다 조성된 후에 영락공원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유가족들은 모레 무안공항에서 49재 합동위령제를 열어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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