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 강수량 25%, 바싹 마른 강원 동해안…산불 주의
입력 2025.02.14 (21:49)
수정 2025.02.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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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25% 수준에 그치는 등 대지가 바짝 메마른 상태인데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산림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림청 직원과 산불 감시원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립니다.
숲과 농경지, 주택가 주변에 작은 연기라도 보이는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살펴봅니다.
벌써 열흘째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석주/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자주) 강풍특보가 내려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서 최근에 바람만 불면 전 직원들이 지금 비상에 걸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름 동안 산불 6건이 잇따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워낙 메마른 상태에서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영동지역 평균 강수량은 26.6밀리미터입니다.
최근 30년 평균의 25.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11.3%에 불과합니다.
봄철 동해안에 몰아치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더해질 경우, 자칫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수정/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특히 밑에 이제 탈 수 있는 연료 물질이 아주 건조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산불이 아주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상 동해안 6개 시군의 산불 위험 등급은 현재 '높음'이나 '다소 높음' 수준입니다.
언제든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25% 수준에 그치는 등 대지가 바짝 메마른 상태인데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산림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림청 직원과 산불 감시원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립니다.
숲과 농경지, 주택가 주변에 작은 연기라도 보이는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살펴봅니다.
벌써 열흘째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석주/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자주) 강풍특보가 내려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서 최근에 바람만 불면 전 직원들이 지금 비상에 걸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름 동안 산불 6건이 잇따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워낙 메마른 상태에서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영동지역 평균 강수량은 26.6밀리미터입니다.
최근 30년 평균의 25.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11.3%에 불과합니다.
봄철 동해안에 몰아치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더해질 경우, 자칫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수정/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특히 밑에 이제 탈 수 있는 연료 물질이 아주 건조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산불이 아주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상 동해안 6개 시군의 산불 위험 등급은 현재 '높음'이나 '다소 높음' 수준입니다.
언제든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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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21:49:05
- 수정2025-02-17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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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25% 수준에 그치는 등 대지가 바짝 메마른 상태인데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산림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림청 직원과 산불 감시원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립니다.
숲과 농경지, 주택가 주변에 작은 연기라도 보이는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살펴봅니다.
벌써 열흘째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석주/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자주) 강풍특보가 내려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서 최근에 바람만 불면 전 직원들이 지금 비상에 걸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름 동안 산불 6건이 잇따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워낙 메마른 상태에서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영동지역 평균 강수량은 26.6밀리미터입니다.
최근 30년 평균의 25.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11.3%에 불과합니다.
봄철 동해안에 몰아치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더해질 경우, 자칫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수정/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특히 밑에 이제 탈 수 있는 연료 물질이 아주 건조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산불이 아주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상 동해안 6개 시군의 산불 위험 등급은 현재 '높음'이나 '다소 높음' 수준입니다.
언제든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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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겨울 강수량이 평년의 25% 수준에 그치는 등 대지가 바짝 메마른 상태인데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산림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림청 직원과 산불 감시원이 가파른 산길을 오르내립니다.
숲과 농경지, 주택가 주변에 작은 연기라도 보이는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살펴봅니다.
벌써 열흘째 강원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이석주/강릉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장 : "(자주) 강풍특보가 내려서 어느 때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서 최근에 바람만 불면 전 직원들이 지금 비상에 걸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는 보름 동안 산불 6건이 잇따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워낙 메마른 상태에서 때때로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 영동지역 평균 강수량은 26.6밀리미터입니다.
최근 30년 평균의 25.6%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하면, 11.3%에 불과합니다.
봄철 동해안에 몰아치는 고온 건조한 강풍이 더해질 경우, 자칫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안수정/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특히 밑에 이제 탈 수 있는 연료 물질이 아주 건조할 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바람이 부는 쪽으로 산불이 아주 빠르게 확산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상 동해안 6개 시군의 산불 위험 등급은 현재 '높음'이나 '다소 높음' 수준입니다.
언제든 대형 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씨 관리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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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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