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김상욱…울산시당위원장 사퇴
입력 2025.02.14 (23:05)
수정 2025.02.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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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론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당내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박성민 의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 남구 갑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6개 당원협의회의 추대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당 내부에서 시당위원장 직 사퇴는 물론 '탈당하라'는 압박도 받아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옮음을 추구함에 값을 치러야 한다면 달게 받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선택을 '명예로운 불복종'이라고 언급하며, "명령에 불복종한 계엄군 등의 명예로운 불복종의 용기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재선 박성민 의원의 추대가 유력합니다.
박 의원은 6월 말까지인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에 더해 차기 위원장도 맡아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민/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 : "중앙당이나 울산시당의 정상화나 미래를 위해서 누구라도 나서야 하고, 또 정말로 총대를 멘다는 차원에서 희생을 각오해야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내일(15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시당위원장 선출 건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당론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당내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박성민 의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 남구 갑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6개 당원협의회의 추대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당 내부에서 시당위원장 직 사퇴는 물론 '탈당하라'는 압박도 받아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옮음을 추구함에 값을 치러야 한다면 달게 받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선택을 '명예로운 불복종'이라고 언급하며, "명령에 불복종한 계엄군 등의 명예로운 불복종의 용기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재선 박성민 의원의 추대가 유력합니다.
박 의원은 6월 말까지인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에 더해 차기 위원장도 맡아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민/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 : "중앙당이나 울산시당의 정상화나 미래를 위해서 누구라도 나서야 하고, 또 정말로 총대를 멘다는 차원에서 희생을 각오해야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내일(15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시당위원장 선출 건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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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 찬성’ 김상욱…울산시당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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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5 0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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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당내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박성민 의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 남구 갑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6개 당원협의회의 추대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당 내부에서 시당위원장 직 사퇴는 물론 '탈당하라'는 압박도 받아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옮음을 추구함에 값을 치러야 한다면 달게 받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선택을 '명예로운 불복종'이라고 언급하며, "명령에 불복종한 계엄군 등의 명예로운 불복종의 용기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재선 박성민 의원의 추대가 유력합니다.
박 의원은 6월 말까지인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에 더해 차기 위원장도 맡아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민/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 : "중앙당이나 울산시당의 정상화나 미래를 위해서 누구라도 나서야 하고, 또 정말로 총대를 멘다는 차원에서 희생을 각오해야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내일(15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시당위원장 선출 건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당론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온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당내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박성민 의원이 유력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울산 남구 갑 김상욱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6개 당원협의회의 추대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기에 사퇴하는 것이 민주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뒤 당 내부에서 시당위원장 직 사퇴는 물론 '탈당하라'는 압박도 받아왔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 "비상계엄 해제와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옮음을 추구함에 값을 치러야 한다면 달게 받을 것입니다."]
또 자신의 선택을 '명예로운 불복종'이라고 언급하며, "명령에 불복종한 계엄군 등의 명예로운 불복종의 용기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후임 시당위원장은 '친윤계' 핵심인 재선 박성민 의원의 추대가 유력합니다.
박 의원은 6월 말까지인 김 전 위원장의 잔여 임기에 더해 차기 위원장도 맡아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민/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 중구 : "중앙당이나 울산시당의 정상화나 미래를 위해서 누구라도 나서야 하고, 또 정말로 총대를 멘다는 차원에서 희생을 각오해야죠."]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내일(15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시당위원장 선출 건 등 운영 방안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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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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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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