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리조트 큰불…6명 사망
입력 2025.02.15 (06:05)
수정 2025.02.15 (08: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개장 전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지만 대규모 인력이 막바지 공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먼저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옆 리조트 신축 현장.
시커먼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리지만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붉은 화염은 창문을 뚫고 무섭게 타오릅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0시 50분쯤.
리조트 전체 3개 동 가운데 중앙 건물인 B동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옆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유독가스가. 그러더니만 엄청나더라고요. 유리 깨지는 소리가 타닥타닥 나더니…."]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에 인근 소방서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127대와 소방헬기 3대, 소방대원 350여 명이 투입됐고 구조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작업 중이던 현장 인력 100여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6명은 끝내 숨졌고 27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조트 B동 1층 수영장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구조대가 현장 안에 들어갔을 때 사망자가, 사망으로 추정되는 요구조자가 이미 현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최고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올해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어제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개장 전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지만 대규모 인력이 막바지 공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먼저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옆 리조트 신축 현장.
시커먼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리지만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붉은 화염은 창문을 뚫고 무섭게 타오릅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0시 50분쯤.
리조트 전체 3개 동 가운데 중앙 건물인 B동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옆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유독가스가. 그러더니만 엄청나더라고요. 유리 깨지는 소리가 타닥타닥 나더니…."]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에 인근 소방서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127대와 소방헬기 3대, 소방대원 350여 명이 투입됐고 구조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작업 중이던 현장 인력 100여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6명은 끝내 숨졌고 27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조트 B동 1층 수영장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구조대가 현장 안에 들어갔을 때 사망자가, 사망으로 추정되는 요구조자가 이미 현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최고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올해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장 앞둔 리조트 큰불…6명 사망
-
- 입력 2025-02-15 06:05:28
- 수정2025-02-15 08:03:06

[앵커]
어제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개장 전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지만 대규모 인력이 막바지 공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먼저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옆 리조트 신축 현장.
시커먼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리지만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붉은 화염은 창문을 뚫고 무섭게 타오릅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0시 50분쯤.
리조트 전체 3개 동 가운데 중앙 건물인 B동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옆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유독가스가. 그러더니만 엄청나더라고요. 유리 깨지는 소리가 타닥타닥 나더니…."]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에 인근 소방서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127대와 소방헬기 3대, 소방대원 350여 명이 투입됐고 구조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작업 중이던 현장 인력 100여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6명은 끝내 숨졌고 27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조트 B동 1층 수영장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구조대가 현장 안에 들어갔을 때 사망자가, 사망으로 추정되는 요구조자가 이미 현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최고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올해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어제 부산 기장군의 리조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습니다.
개장 전이어서 투숙객은 없었지만 대규모 인력이 막바지 공사를 하던 중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먼저 전형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닷가 옆 리조트 신축 현장.
시커먼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리지만 연기는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붉은 화염은 창문을 뚫고 무섭게 타오릅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0시 50분쯤.
리조트 전체 3개 동 가운데 중앙 건물인 B동에서 시작돼 순식간에 옆 건물로 옮겨붙었습니다.
[목격자 : "연기가 확 올라오더라고요, 유독가스가. 그러더니만 엄청나더라고요. 유리 깨지는 소리가 타닥타닥 나더니…."]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여 만에 인근 소방서까지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127대와 소방헬기 3대, 소방대원 350여 명이 투입됐고 구조 작업도 발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작업 중이던 현장 인력 100여 명이 바깥으로 대피했고 15명은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빠져나오지 못한 6명은 끝내 숨졌고 27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조트 B동 1층 수영장에서 인테리어 작업 도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홍문식/부산 기장소방서장 : "구조대가 현장 안에 들어갔을 때 사망자가, 사망으로 추정되는 요구조자가 이미 현장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불이 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은 최고 12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올해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소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