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공사에 용인 장비·인력 쓴다

입력 2025.02.15 (07:07) 수정 2025.02.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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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이르면 다음 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를 짓습니다.

건설 기간 지역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건설 장비 업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이 곳에 이르면 다음 달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년간의 공사입니다.

지역 상생 방안의 하나로 SK 측이 용인 건설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 건설 기계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첫 사업 설명회에는 170여 곳, 2백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동화/용인지역 크레인 장비 사업자 : "외부에서도 (크레인)차가 많이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우선으로 도와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설명 자세히 듣고 적응하려고 왔습니다."]

설명회에서 시공사 측은 공사 단계별로 필요한 장비와 투입 시점, 요구되는 장비 연식과 증빙 자료 목록 등을 안내했고, 업체에서는 지역 업체 선발 기준 등 궁금한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박진모/SK에코플랜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구축공사민원팀장 : "미리 저희 공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업체가 사전에 준비하셔서 공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거고요. 이번 기회(설명회)에는 중장비 위주로 했지만 다음 단계별로 필요한 장비들이 또 있습니다."]

시공사는 본격적인 착공에 나서면 매달 지역 장비와 인력 활용 현황을 취합하는 한편, 공정별 업체 설명회를 몇 차례 더 열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공사 기간 지역 장비와 인력 사용 규모가 4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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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공사에 용인 장비·인력 쓴다
    • 입력 2025-02-15 07:07:16
    • 수정2025-02-15 07: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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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이르면 다음 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부지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를 짓습니다.

건설 기간 지역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어서 지역 건설 장비 업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이 곳에 이르면 다음 달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반도체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약 2년간의 공사입니다.

지역 상생 방안의 하나로 SK 측이 용인 건설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역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 건설 기계장비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첫 사업 설명회에는 170여 곳, 2백 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정동화/용인지역 크레인 장비 사업자 : "외부에서도 (크레인)차가 많이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 우선으로 도와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설명 자세히 듣고 적응하려고 왔습니다."]

설명회에서 시공사 측은 공사 단계별로 필요한 장비와 투입 시점, 요구되는 장비 연식과 증빙 자료 목록 등을 안내했고, 업체에서는 지역 업체 선발 기준 등 궁금한 부분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박진모/SK에코플랜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구축공사민원팀장 : "미리 저희 공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지역 업체가 사전에 준비하셔서 공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거고요. 이번 기회(설명회)에는 중장비 위주로 했지만 다음 단계별로 필요한 장비들이 또 있습니다."]

시공사는 본격적인 착공에 나서면 매달 지역 장비와 인력 활용 현황을 취합하는 한편, 공정별 업체 설명회를 몇 차례 더 열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공사 기간 지역 장비와 인력 사용 규모가 4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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