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5G’ 퍼펙트 금메달…‘이제는 올림픽’
입력 2025.02.15 (07:08)
수정 2025.02.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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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0경기를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뤄낸 퍼펙트 우승이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먼저 결승 무대를 밟은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에 3대 5로 지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엔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지만, 곧 결승을 앞둔 누나들을 위해 다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재범/남자 컬링 국가대표 : "누나들 우리는 금메달을 못 땄지만, 누나들은 꼭 따셔야 합니다. 따면 시키는 거 다 할게요. 누나들 긴장하지말고 파이팅!"]
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여자 대표팀은 5G라는 별명처럼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초반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7엔드에선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퍼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설예은/여자 컬링 국가대표 : "전승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서 정말 기쁘고 결승전에서 더 똘똘 뭉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에 앞서 칠판에 쓴 우승 그리고 동반 금메달이라는 글자.
남녀 대표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친가운데 환상 호흡을 자랑한 대한민국 컬링은 내년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0경기를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뤄낸 퍼펙트 우승이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먼저 결승 무대를 밟은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에 3대 5로 지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엔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지만, 곧 결승을 앞둔 누나들을 위해 다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재범/남자 컬링 국가대표 : "누나들 우리는 금메달을 못 땄지만, 누나들은 꼭 따셔야 합니다. 따면 시키는 거 다 할게요. 누나들 긴장하지말고 파이팅!"]
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여자 대표팀은 5G라는 별명처럼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초반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7엔드에선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퍼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설예은/여자 컬링 국가대표 : "전승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서 정말 기쁘고 결승전에서 더 똘똘 뭉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에 앞서 칠판에 쓴 우승 그리고 동반 금메달이라는 글자.
남녀 대표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친가운데 환상 호흡을 자랑한 대한민국 컬링은 내년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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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컬링 ‘5G’ 퍼펙트 금메달…‘이제는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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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5 07:08:09
- 수정2025-02-15 07: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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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0경기를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뤄낸 퍼펙트 우승이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먼저 결승 무대를 밟은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에 3대 5로 지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엔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지만, 곧 결승을 앞둔 누나들을 위해 다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재범/남자 컬링 국가대표 : "누나들 우리는 금메달을 못 땄지만, 누나들은 꼭 따셔야 합니다. 따면 시키는 거 다 할게요. 누나들 긴장하지말고 파이팅!"]
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여자 대표팀은 5G라는 별명처럼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초반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7엔드에선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퍼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설예은/여자 컬링 국가대표 : "전승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서 정말 기쁘고 결승전에서 더 똘똘 뭉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에 앞서 칠판에 쓴 우승 그리고 동반 금메달이라는 글자.
남녀 대표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친가운데 환상 호흡을 자랑한 대한민국 컬링은 내년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하동우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10경기를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이뤄낸 퍼펙트 우승이었는데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먼저 결승 무대를 밟은 남자 컬링 대표팀은 강호 필리핀에 3대 5로 지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의 표정엔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지만, 곧 결승을 앞둔 누나들을 위해 다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이재범/남자 컬링 국가대표 : "누나들 우리는 금메달을 못 땄지만, 누나들은 꼭 따셔야 합니다. 따면 시키는 거 다 할게요. 누나들 긴장하지말고 파이팅!"]
동생들의 응원에 힘을 얻은 여자 대표팀은 5G라는 별명처럼 속전속결로 중국을 제압했습니다.
초반부터 시원한 더블 테이크아웃을 선보이는 등 1.2엔드에서 단숨에 3점을 뽑으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홈 팀 중국도 거센 추격을 시작했지만 4엔드 하우스 정중앙을 차지하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7엔드에선 스톤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는 묘기 샷으로 결정적인 두 점을 가져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습니다.
중국을 7대 2로 꺾은 여자 컬링대표팀은 무려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10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그야말로 퍼펙트한 금메달이었습니다.
[설예은/여자 컬링 국가대표 : "전승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서 정말 기쁘고 결승전에서 더 똘똘 뭉쳐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더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경기에 앞서 칠판에 쓴 우승 그리고 동반 금메달이라는 글자.
남녀 대표팀 모두 하나로 똘똘 뭉친가운데 환상 호흡을 자랑한 대한민국 컬링은 내년 동계 올림픽 기대감을 한층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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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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