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야, 한덕수 탄핵 사죄해야…상속세 개편도 거짓말”

입력 2025.02.16 (21:17) 수정 2025.02.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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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상속세 개편을 놓곤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한덕수 총리 탄핵 소추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관세 정책 등 산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통상전문가인 한 총리 공백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조차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주 한 총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을 하는 헌재를 향해선, 국회의 탄핵 소추가 위법했는지부터 판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변론을 해야 되는지 안 되는지 따져보는 권한 쟁의인데, 변론부터 먼저 하고 권한 쟁의를 한다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지난해 민주당의 반대로 상속세법 개정을 하지 못했다며 이재명 대표 주장은 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계층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업을 위한 최고세율 인하 역시 필요하다면서도, 공제 한도 확대부터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민주당이) 이제라도 좀 생각을 바꿔서 전향적으로 공제한도 높이는 것에 대해서 중산층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고민해서 저희는 대단히 환영하고 그 분부는 신속하게 논의할 것이고요."]

민주당은 여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상속세법 개정이 안 된 건 여당이 최고세율 인하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는 초부자 감세 쪽으로만 집중을 했었어요. 상속세율 최고세율을 낮춘다든가, 그러면 서민과 중산층은 적용될 여지가 없었죠."]

또,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재판소를 그만 흔들고 헌법과 사법 질서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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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야, 한덕수 탄핵 사죄해야…상속세 개편도 거짓말”
    • 입력 2025-02-16 21:17:37
    • 수정2025-02-17 07: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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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정치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소추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장한 상속세 개편을 놓곤 여야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윤우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한덕수 총리 탄핵 소추를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에,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관세 정책 등 산적한 현안에도 불구하고, 통상전문가인 한 총리 공백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조차 못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주 한 총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을 하는 헌재를 향해선, 국회의 탄핵 소추가 위법했는지부터 판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변론을 해야 되는지 안 되는지 따져보는 권한 쟁의인데, 변론부터 먼저 하고 권한 쟁의를 한다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지난해 민주당의 반대로 상속세법 개정을 하지 못했다며 이재명 대표 주장은 부자 감세 프레임으로 계층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업을 위한 최고세율 인하 역시 필요하다면서도, 공제 한도 확대부터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민/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민주당이) 이제라도 좀 생각을 바꿔서 전향적으로 공제한도 높이는 것에 대해서 중산층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고민해서 저희는 대단히 환영하고 그 분부는 신속하게 논의할 것이고요."]

민주당은 여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상속세법 개정이 안 된 건 여당이 최고세율 인하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에서는 초부자 감세 쪽으로만 집중을 했었어요. 상속세율 최고세율을 낮춘다든가, 그러면 서민과 중산층은 적용될 여지가 없었죠."]

또,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재판소를 그만 흔들고 헌법과 사법 질서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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