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날개’ 단 동해안 관광…“맞춤형 여행 개발”
입력 2025.02.17 (21:47)
수정 2025.02.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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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동해안에서는 올해 초 동해선 열차가 개통했는데요.
한 달 간 8만 명 이상을 경북지역으로 실어 나르며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해안선과 나란히 달리는 열차.
지난 1월 강원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전면 개통한 동해선입니다.
네 칸짜리 열차는 승객으로 빼곡합니다.
개통 이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열차 상당수가 매진된 상황.
지난 1월 한 달간 18만 7천여 명이 동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44%, 8만 2천 명 가량은 경북 도내 14개 역사에서 하차했습니다.
강원, 경남권 등 외지에서 경북도를 찾은 방문객은 3만 2천 명가량이었습니다.
[신세영/포항시 관광마케팅팀장 : "1월은 동해선 개통 이슈와 설 명절, 그리고 우리 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방영으로 많은 이용객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안 철도라는 새로운 관광 교두보를 확보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다채로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관광 명소와 체험을 결합해 1박2일과 3박4일, 일주일 등 기간에 따라 세분화된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경주 APEC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관광 코스도 운영합니다.
[김도순/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 :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서 3월에서 4월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레일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시속 250km 이상인 KTX-이음 열차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강릉에서 부전까지 현재 5시간인 소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경북 동해안에서는 올해 초 동해선 열차가 개통했는데요.
한 달 간 8만 명 이상을 경북지역으로 실어 나르며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해안선과 나란히 달리는 열차.
지난 1월 강원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전면 개통한 동해선입니다.
네 칸짜리 열차는 승객으로 빼곡합니다.
개통 이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열차 상당수가 매진된 상황.
지난 1월 한 달간 18만 7천여 명이 동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44%, 8만 2천 명 가량은 경북 도내 14개 역사에서 하차했습니다.
강원, 경남권 등 외지에서 경북도를 찾은 방문객은 3만 2천 명가량이었습니다.
[신세영/포항시 관광마케팅팀장 : "1월은 동해선 개통 이슈와 설 명절, 그리고 우리 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방영으로 많은 이용객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안 철도라는 새로운 관광 교두보를 확보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다채로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관광 명소와 체험을 결합해 1박2일과 3박4일, 일주일 등 기간에 따라 세분화된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경주 APEC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관광 코스도 운영합니다.
[김도순/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 :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서 3월에서 4월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레일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시속 250km 이상인 KTX-이음 열차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강릉에서 부전까지 현재 5시간인 소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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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날개’ 단 동해안 관광…“맞춤형 여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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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7 21:47:21
- 수정2025-02-18 1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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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는 올해 초 동해선 열차가 개통했는데요.
한 달 간 8만 명 이상을 경북지역으로 실어 나르며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해안선과 나란히 달리는 열차.
지난 1월 강원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전면 개통한 동해선입니다.
네 칸짜리 열차는 승객으로 빼곡합니다.
개통 이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열차 상당수가 매진된 상황.
지난 1월 한 달간 18만 7천여 명이 동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44%, 8만 2천 명 가량은 경북 도내 14개 역사에서 하차했습니다.
강원, 경남권 등 외지에서 경북도를 찾은 방문객은 3만 2천 명가량이었습니다.
[신세영/포항시 관광마케팅팀장 : "1월은 동해선 개통 이슈와 설 명절, 그리고 우리 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방영으로 많은 이용객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안 철도라는 새로운 관광 교두보를 확보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다채로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관광 명소와 체험을 결합해 1박2일과 3박4일, 일주일 등 기간에 따라 세분화된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경주 APEC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관광 코스도 운영합니다.
[김도순/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 :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서 3월에서 4월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레일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시속 250km 이상인 KTX-이음 열차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강릉에서 부전까지 현재 5시간인 소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경북 동해안에서는 올해 초 동해선 열차가 개통했는데요.
한 달 간 8만 명 이상을 경북지역으로 실어 나르며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보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해안선과 나란히 달리는 열차.
지난 1월 강원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전면 개통한 동해선입니다.
네 칸짜리 열차는 승객으로 빼곡합니다.
개통 이후 평일, 주말 상관없이 열차 상당수가 매진된 상황.
지난 1월 한 달간 18만 7천여 명이 동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44%, 8만 2천 명 가량은 경북 도내 14개 역사에서 하차했습니다.
강원, 경남권 등 외지에서 경북도를 찾은 방문객은 3만 2천 명가량이었습니다.
[신세영/포항시 관광마케팅팀장 : "1월은 동해선 개통 이슈와 설 명절, 그리고 우리 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드라마 방영으로 많은 이용객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안 철도라는 새로운 관광 교두보를 확보한 경북도와 동해안 시군.
다채로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관광 명소와 체험을 결합해 1박2일과 3박4일, 일주일 등 기간에 따라 세분화된 관광 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또 경주 APEC 참가자를 대상으로 특별 관광 코스도 운영합니다.
[김도순/경북도 해양레저관광과장 : "해안 열차 프로그램의 기본 구상을 마무리하고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서 3월에서 4월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코레일도,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 시속 250km 이상인 KTX-이음 열차 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강릉에서 부전까지 현재 5시간인 소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어 동해안 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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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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