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 관계자 ‘소환 조사’…오늘 수사 발표
입력 2025.02.18 (07:43)
수정 2025.02.18 (09: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정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번 화재 사고의 수사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번 화재가 B동 1층 배관 관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불이 건물로 옮겨붙은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 현장 관계자 등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리조트 사용승인을 받았던 만큼 현장에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화재 감시자를 배치했는지 등 대형 화재로 번지게 된 원인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숨진 작업자 6명 중 4명은 시공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나머지 2명은 시행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6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작업을 했는데도 미처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유독가스 등 많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 있어 불이 삽시간에 확산되며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린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장을 석 달가량 앞두고도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무리한 작업 등이 이뤄졌다는 진술도 나오는 만큼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18일) 현재까지 수사 상황과 앞으로 수사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정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번 화재 사고의 수사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번 화재가 B동 1층 배관 관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불이 건물로 옮겨붙은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 현장 관계자 등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리조트 사용승인을 받았던 만큼 현장에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화재 감시자를 배치했는지 등 대형 화재로 번지게 된 원인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숨진 작업자 6명 중 4명은 시공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나머지 2명은 시행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6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작업을 했는데도 미처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유독가스 등 많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 있어 불이 삽시간에 확산되며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린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장을 석 달가량 앞두고도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무리한 작업 등이 이뤄졌다는 진술도 나오는 만큼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18일) 현재까지 수사 상황과 앞으로 수사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삼정 관계자 ‘소환 조사’…오늘 수사 발표
-
- 입력 2025-02-18 07:43:38
- 수정2025-02-18 09:18:35

[앵커]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정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번 화재 사고의 수사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번 화재가 B동 1층 배관 관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불이 건물로 옮겨붙은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 현장 관계자 등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리조트 사용승인을 받았던 만큼 현장에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화재 감시자를 배치했는지 등 대형 화재로 번지게 된 원인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숨진 작업자 6명 중 4명은 시공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나머지 2명은 시행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6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작업을 했는데도 미처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유독가스 등 많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 있어 불이 삽시간에 확산되며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린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장을 석 달가량 앞두고도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무리한 작업 등이 이뤄졌다는 진술도 나오는 만큼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18일) 현재까지 수사 상황과 앞으로 수사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작업자 6명이 숨진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정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번 화재 사고의 수사 현황과 방향 등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이번 화재가 B동 1층 배관 관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을 확인하고 불이 건물로 옮겨붙은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찰이 시공사인 삼정기업 현장 관계자 등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리조트 사용승인을 받았던 만큼 현장에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화재 감시자를 배치했는지 등 대형 화재로 번지게 된 원인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숨진 작업자 6명 중 4명은 시공사 하청업체 소속으로, 나머지 2명은 시행사에서 고용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 6명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화재사"로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시작된 1층에서 작업을 했는데도 미처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유독가스 등 많은 연기를 마셔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연성 인테리어 자재가 쌓여 있어 불이 삽시간에 확산되며 대피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린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장을 석 달가량 앞두고도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되며 무리한 작업 등이 이뤄졌다는 진술도 나오는 만큼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오늘(18일) 현재까지 수사 상황과 앞으로 수사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