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공공 키즈카페까지…소멸 대응 ‘안간힘’
입력 2025.02.18 (19:43)
수정 2025.02.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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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에는 흔한 키즈카페가 인구 4만 명의 하동에는 귀합니다.
아이가 적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는건데요.
하동군이 공공 키즈카페를 만들어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트램펄린 위를 쉼 없이 뛰고, 벽을 기어올라보기도 합니다.
놀이공간은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이들로 금세 시끌벅적해집니다.
평소 즐길 수 없던 놀이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게 그저 좋을 뿐입니다.
[김다희/6살/○○유치원 :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하동시장 안에 문을 연 키즈카페.
99㎡,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하동에서는 귀합니다.
하동의 미취학 아동은 7백여 명, 4만 명 인구의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충분치 않아 민간의 키즈카페가 없다보니 공공이 나서 만든 것입니다.
[전신영/○○유치원 교사 : "(키즈카페는) 진주나 광양 인근 도시로 많이 방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서 부모님들도 많이 선호하실 거 같고..."]
'보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을 보러 왔다가 아이를 맡길 수도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남철/하동군 경제정책담당 : "(하동군이) 고령화 도시다 보니 육아에 도움을 주고, 또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저희가 기획하게 됐습니다."]
귀농·귀촌 전입 인구로 인구 감소 폭을 완화시키고 있는 하동군.
여기에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인구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청 지원금…‘4인 가족 최대 4,000만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직원에 대한 가족 이주정착금과 양육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주정착금은 동반가족 한 명당 4백만 원, 최대 천8백만 원이며, 양육 지원금은 자녀 한 명당 월 50만 원과 150만 원 장학금입니다.
경상남도는 2027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고, 4인 가족이 이주했을 때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창 디지털 관광주민 약 15만 명…할인 혜택 제공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가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거창으로 선택한 전국 여행객이 14만 8천여 명으로, 15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창군 주민등록 인구의 2.5배에 달합니다.
2023년 경남에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한 거창군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여행객에게 관광지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진주시,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 모집
진주시가 다음 달 13일부터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운영하는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6월까지 매달 두 번째 목요일 진행하는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도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직장 내 소통을 돌아봅니다.
도시에는 흔한 키즈카페가 인구 4만 명의 하동에는 귀합니다.
아이가 적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는건데요.
하동군이 공공 키즈카페를 만들어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트램펄린 위를 쉼 없이 뛰고, 벽을 기어올라보기도 합니다.
놀이공간은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이들로 금세 시끌벅적해집니다.
평소 즐길 수 없던 놀이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게 그저 좋을 뿐입니다.
[김다희/6살/○○유치원 :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하동시장 안에 문을 연 키즈카페.
99㎡,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하동에서는 귀합니다.
하동의 미취학 아동은 7백여 명, 4만 명 인구의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충분치 않아 민간의 키즈카페가 없다보니 공공이 나서 만든 것입니다.
[전신영/○○유치원 교사 : "(키즈카페는) 진주나 광양 인근 도시로 많이 방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서 부모님들도 많이 선호하실 거 같고..."]
'보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을 보러 왔다가 아이를 맡길 수도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남철/하동군 경제정책담당 : "(하동군이) 고령화 도시다 보니 육아에 도움을 주고, 또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저희가 기획하게 됐습니다."]
귀농·귀촌 전입 인구로 인구 감소 폭을 완화시키고 있는 하동군.
여기에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인구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청 지원금…‘4인 가족 최대 4,000만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직원에 대한 가족 이주정착금과 양육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주정착금은 동반가족 한 명당 4백만 원, 최대 천8백만 원이며, 양육 지원금은 자녀 한 명당 월 50만 원과 150만 원 장학금입니다.
경상남도는 2027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고, 4인 가족이 이주했을 때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창 디지털 관광주민 약 15만 명…할인 혜택 제공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가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거창으로 선택한 전국 여행객이 14만 8천여 명으로, 15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창군 주민등록 인구의 2.5배에 달합니다.
2023년 경남에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한 거창군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여행객에게 관광지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진주시,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 모집
진주시가 다음 달 13일부터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운영하는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6월까지 매달 두 번째 목요일 진행하는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도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직장 내 소통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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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8 2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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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시에는 흔한 키즈카페가 인구 4만 명의 하동에는 귀합니다.
아이가 적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는건데요.
하동군이 공공 키즈카페를 만들어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트램펄린 위를 쉼 없이 뛰고, 벽을 기어올라보기도 합니다.
놀이공간은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이들로 금세 시끌벅적해집니다.
평소 즐길 수 없던 놀이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게 그저 좋을 뿐입니다.
[김다희/6살/○○유치원 :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하동시장 안에 문을 연 키즈카페.
99㎡,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하동에서는 귀합니다.
하동의 미취학 아동은 7백여 명, 4만 명 인구의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충분치 않아 민간의 키즈카페가 없다보니 공공이 나서 만든 것입니다.
[전신영/○○유치원 교사 : "(키즈카페는) 진주나 광양 인근 도시로 많이 방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서 부모님들도 많이 선호하실 거 같고..."]
'보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을 보러 왔다가 아이를 맡길 수도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남철/하동군 경제정책담당 : "(하동군이) 고령화 도시다 보니 육아에 도움을 주고, 또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저희가 기획하게 됐습니다."]
귀농·귀촌 전입 인구로 인구 감소 폭을 완화시키고 있는 하동군.
여기에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인구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청 지원금…‘4인 가족 최대 4,000만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직원에 대한 가족 이주정착금과 양육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주정착금은 동반가족 한 명당 4백만 원, 최대 천8백만 원이며, 양육 지원금은 자녀 한 명당 월 50만 원과 150만 원 장학금입니다.
경상남도는 2027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고, 4인 가족이 이주했을 때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창 디지털 관광주민 약 15만 명…할인 혜택 제공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가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거창으로 선택한 전국 여행객이 14만 8천여 명으로, 15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창군 주민등록 인구의 2.5배에 달합니다.
2023년 경남에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한 거창군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여행객에게 관광지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진주시,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 모집
진주시가 다음 달 13일부터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운영하는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6월까지 매달 두 번째 목요일 진행하는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도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직장 내 소통을 돌아봅니다.
도시에는 흔한 키즈카페가 인구 4만 명의 하동에는 귀합니다.
아이가 적기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는건데요.
하동군이 공공 키즈카페를 만들어 보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트램펄린 위를 쉼 없이 뛰고, 벽을 기어올라보기도 합니다.
놀이공간은 구석구석을 누비는 아이들로 금세 시끌벅적해집니다.
평소 즐길 수 없던 놀이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게 그저 좋을 뿐입니다.
[김다희/6살/○○유치원 :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하동시장 안에 문을 연 키즈카페.
99㎡,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하동에서는 귀합니다.
하동의 미취학 아동은 7백여 명, 4만 명 인구의 1.7% 수준에 불과합니다.
수요가 충분치 않아 민간의 키즈카페가 없다보니 공공이 나서 만든 것입니다.
[전신영/○○유치원 교사 : "(키즈카페는) 진주나 광양 인근 도시로 많이 방문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 공간이 생김으로 인해서 부모님들도 많이 선호하실 거 같고..."]
'보육'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을 보러 왔다가 아이를 맡길 수도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남철/하동군 경제정책담당 : "(하동군이) 고령화 도시다 보니 육아에 도움을 주고, 또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저희가 기획하게 됐습니다."]
귀농·귀촌 전입 인구로 인구 감소 폭을 완화시키고 있는 하동군.
여기에 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인구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우주항공청 지원금…‘4인 가족 최대 4,000만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직원에 대한 가족 이주정착금과 양육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이주정착금은 동반가족 한 명당 4백만 원, 최대 천8백만 원이며, 양육 지원금은 자녀 한 명당 월 50만 원과 150만 원 장학금입니다.
경상남도는 2027년 5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고, 4인 가족이 이주했을 때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거창 디지털 관광주민 약 15만 명…할인 혜택 제공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가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거창으로 선택한 전국 여행객이 14만 8천여 명으로, 15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거창군 주민등록 인구의 2.5배에 달합니다.
2023년 경남에서 처음 이 사업을 추진한 거창군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여행객에게 관광지와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진주시,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 모집
진주시가 다음 달 13일부터 진양호 아천 북카페에서 운영하는 '독서 치유 교실'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오는 6월까지 매달 두 번째 목요일 진행하는 진양호 독서 치유 교실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도형'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가족이나 직장 내 소통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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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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