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 철도 추진…“익산역 기능 축소” “추가 수요 확대”
입력 2025.02.18 (21:42)
수정 2025.02.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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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북도가 정부에 전주-김제 노선의 철도 구축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익산역 기능 축소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추가 수요 확대라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합니다.
지자체마다, 핵심 철도망을 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
전북도 역시 기존 3개 사업 외에 전주-김제, 전주-울산 노선 등 4개 신규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전주-김제 노선의 경우 광주로 가기 위해 익산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일 : "전주하고 광역도시를 연결한다면 기존 익산역을 이용하는 분들 이외에 추가적인 편의성과 수요를 만들 수…."]
익산시는 익산역이 소외돼 도시 성장이 가로막힐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전주-김제 노선 신설을 위한 사업비가 1조 2천4백억여 원으로 추산돼 경제성도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용균/익산시애향본부장 : "김제역을 만들면 익산과 불과 15km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것이 나중에 (제2의) 혁신역이 되지 않을까."]
전주와 익산, 군산, 새만금 신항을 잇는 전북권 광역 철도망 구축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용범/익산시 교통행정과장 : "도내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해서 광역생활권, 경제권을 확대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면 도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이동권 혜택도 증가할 것..."]
전북도는 전주-김제 철도 신설은 우선 사업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한편, 전북권 광역 철도망을 정부 계획에 넣기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최근 전북도가 정부에 전주-김제 노선의 철도 구축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익산역 기능 축소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추가 수요 확대라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합니다.
지자체마다, 핵심 철도망을 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
전북도 역시 기존 3개 사업 외에 전주-김제, 전주-울산 노선 등 4개 신규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전주-김제 노선의 경우 광주로 가기 위해 익산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일 : "전주하고 광역도시를 연결한다면 기존 익산역을 이용하는 분들 이외에 추가적인 편의성과 수요를 만들 수…."]
익산시는 익산역이 소외돼 도시 성장이 가로막힐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전주-김제 노선 신설을 위한 사업비가 1조 2천4백억여 원으로 추산돼 경제성도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용균/익산시애향본부장 : "김제역을 만들면 익산과 불과 15km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것이 나중에 (제2의) 혁신역이 되지 않을까."]
전주와 익산, 군산, 새만금 신항을 잇는 전북권 광역 철도망 구축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용범/익산시 교통행정과장 : "도내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해서 광역생활권, 경제권을 확대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면 도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이동권 혜택도 증가할 것..."]
전북도는 전주-김제 철도 신설은 우선 사업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한편, 전북권 광역 철도망을 정부 계획에 넣기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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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김제 철도 추진…“익산역 기능 축소” “추가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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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8 21:57:42

[앵커]
최근 전북도가 정부에 전주-김제 노선의 철도 구축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익산역 기능 축소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추가 수요 확대라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합니다.
지자체마다, 핵심 철도망을 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
전북도 역시 기존 3개 사업 외에 전주-김제, 전주-울산 노선 등 4개 신규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전주-김제 노선의 경우 광주로 가기 위해 익산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일 : "전주하고 광역도시를 연결한다면 기존 익산역을 이용하는 분들 이외에 추가적인 편의성과 수요를 만들 수…."]
익산시는 익산역이 소외돼 도시 성장이 가로막힐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전주-김제 노선 신설을 위한 사업비가 1조 2천4백억여 원으로 추산돼 경제성도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용균/익산시애향본부장 : "김제역을 만들면 익산과 불과 15km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것이 나중에 (제2의) 혁신역이 되지 않을까."]
전주와 익산, 군산, 새만금 신항을 잇는 전북권 광역 철도망 구축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용범/익산시 교통행정과장 : "도내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해서 광역생활권, 경제권을 확대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면 도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이동권 혜택도 증가할 것..."]
전북도는 전주-김제 철도 신설은 우선 사업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한편, 전북권 광역 철도망을 정부 계획에 넣기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최근 전북도가 정부에 전주-김제 노선의 철도 구축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익산역 기능 축소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추가 수요 확대라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올해 말,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합니다.
지자체마다, 핵심 철도망을 놓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상황.
전북도 역시 기존 3개 사업 외에 전주-김제, 전주-울산 노선 등 4개 신규 사업을 건의했습니다.
전주-김제 노선의 경우 광주로 가기 위해 익산역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6일 : "전주하고 광역도시를 연결한다면 기존 익산역을 이용하는 분들 이외에 추가적인 편의성과 수요를 만들 수…."]
익산시는 익산역이 소외돼 도시 성장이 가로막힐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전주-김제 노선 신설을 위한 사업비가 1조 2천4백억여 원으로 추산돼 경제성도 낮다고 주장합니다.
[김용균/익산시애향본부장 : "김제역을 만들면 익산과 불과 15km 정도 차이가 나는데 그것이 나중에 (제2의) 혁신역이 되지 않을까."]
전주와 익산, 군산, 새만금 신항을 잇는 전북권 광역 철도망 구축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용범/익산시 교통행정과장 : "도내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해서 광역생활권, 경제권을 확대하는 교통 체계를 구축하면 도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이동권 혜택도 증가할 것..."]
전북도는 전주-김제 철도 신설은 우선 사업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한편, 전북권 광역 철도망을 정부 계획에 넣기 위해 이른바 대광법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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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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