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시대…대안으로 떠오른 생활인구

입력 2025.02.18 (21:50) 수정 2025.02.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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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절벽 시대, 생활인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며, 지방 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곳 스키장을 찾은 방문객 대부분은 외지에서 왔습니다.

[김원재/경북 청도군 : "(어디서 오셨나요?) 경북 청도에서 왔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 왔습니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하루 3시간 이상 머물면 체류인구로 간주하는데,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에 체류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통계청은 인구감소지역 특별법에 따라 전국 89개 시군구의 생활인구 통계를 분기별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10곳이 대상입니다.

지난해 6월, 이들 시군의 체류인구는 2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주민등록인구의 4배가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무주가 7.8배로 가장 많고 부안 6.5배, 임실 6.4배, 진안 5.9배, 고창 5.1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통계청은 인구감소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체류인구가 쓴 비중이 40퍼센트가 넘는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체류형 생활인구에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동영/전북연구원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장 : "장기간 머물면서 지역 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중장기 체류, 그리고 혁신적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자리나 지역 자원 탐색과 연계된 체류인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청년 유출,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전북.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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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절벽 시대…대안으로 떠오른 생활인구
    • 입력 2025-02-18 21:50:42
    • 수정2025-02-18 21:57:42
    뉴스9(전주)
[앵커]

인구 절벽 시대, 생활인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활력을 잃어가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며, 지방 소멸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안태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곳 스키장을 찾은 방문객 대부분은 외지에서 왔습니다.

[김원재/경북 청도군 : "(어디서 오셨나요?) 경북 청도에서 왔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 왔습니다."]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하루 3시간 이상 머물면 체류인구로 간주하는데,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등록인구에 체류인구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통계청은 인구감소지역 특별법에 따라 전국 89개 시군구의 생활인구 통계를 분기별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전북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를 제외한 10곳이 대상입니다.

지난해 6월, 이들 시군의 체류인구는 2백만 명을 넘겼습니다.

주민등록인구의 4배가 넘습니다.

지역별로는 무주가 7.8배로 가장 많고 부안 6.5배, 임실 6.4배, 진안 5.9배, 고창 5.1배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류인구는 해당 지역의 소비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줍니다.

통계청은 인구감소지역 전체 카드 사용액 가운데 체류인구가 쓴 비중이 40퍼센트가 넘는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체류형 생활인구에 지자체들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동영/전북연구원 인구·청년지원연구센터장 : "장기간 머물면서 지역 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중장기 체류, 그리고 혁신적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자리나 지역 자원 탐색과 연계된 체류인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청년 유출, 고령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전북.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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