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평지 걷듯 정상까지”…중국 태산에 ‘등산 도우미 로봇’ 등장

입력 2025.02.19 (06:58) 수정 2025.02.1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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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앞선 속도로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공상 과학 영화 속 기계 갑옷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기구를 차고 있는데요.

중국 산둥성 태산 관광 당국과 현지 스타트업 업체가 공동 개발한 등산 도우미 로봇입니다.

무게 약 1.8kg, 외골격 형태로 설계된 이 로봇은 AI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등산 시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덜어준다는데요.

중국 춘제 연휴 기간 태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로봇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도 실시했습니다.

실제로 관광객 200여 명이 이 로봇을 입고 정상까지 연결된 7천 여 개의 계단을 올랐는데요.

"평지를 걷는 것보다 더 편했다" 같은 호평이 많았지만 "화장실을 이용할 때 불편하다" 배터리 수명이 짧다" 등의 지적도 나왔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고령층 등산객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 축복이 될 발명품이라며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 본격적으로 해당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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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9 06:58:14
    • 수정2025-02-19 07:03:36
    뉴스광장 1부
누구보다 앞선 속도로 성큼성큼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공상 과학 영화 속 기계 갑옷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기구를 차고 있는데요.

중국 산둥성 태산 관광 당국과 현지 스타트업 업체가 공동 개발한 등산 도우미 로봇입니다.

무게 약 1.8kg, 외골격 형태로 설계된 이 로봇은 AI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등산 시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덜어준다는데요.

중국 춘제 연휴 기간 태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로봇을 유료로 대여할 수 있는 시범 서비스도 실시했습니다.

실제로 관광객 200여 명이 이 로봇을 입고 정상까지 연결된 7천 여 개의 계단을 올랐는데요.

"평지를 걷는 것보다 더 편했다" 같은 호평이 많았지만 "화장실을 이용할 때 불편하다" 배터리 수명이 짧다" 등의 지적도 나왔다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고령층 등산객과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 축복이 될 발명품이라며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 본격적으로 해당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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