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자동차 최소 25% 관세…1년 뒤 더 올릴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반도체, 또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관세율이 적어도 2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뒤에는 관세율을 더 올릴 것이라고도 말해, 자동차와 반도체가 미국 주력 수출 품목인 한국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미·러 “종전 협상팀 구성”…우크라 강력 반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급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별도 협상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러 관계 회복과 함께 종전 이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는데, 협상에서 철저히 배제된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반발하면서 당사국과 유럽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탄핵심판 첫 변론…내일 윤 대통령 10차 변론

헌법재판소가 오늘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첫 번째 변론기일을 열 예정인 가운데, 어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는 비상계엄의 위헌, 위법 여부를 두고 양측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헌재는 내일 10차 변론기일을 오후 3시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내일 여·야·정 국정협의회…추경 ‘줄다리기’

여야 대표와 정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정협의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가 추경 편성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계속하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여당이 반대하는 '소비쿠폰' 예산 포기 가능성을 내비치며 추경 의지를 밝혔고, 국민의힘은 추경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도 선심성 지원이 아닌 '핀셋 추경'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