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등에 최소 25% 관세…1년 뒤 더 올릴 것”

입력 2025.02.19 (12:03) 수정 2025.02.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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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반도체 또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소 2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1년 뒤에는 관세율을 훨씬 더 올릴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기자들 앞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많은 회사들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주요 자동차,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연락을 해왔고, 수주 내에 미국 투자와 관련된 발표를 하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큰 기업들, 실제로 가장 큰 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발표할 겁니다. 반도체 회사도 있고, 자동차 회사도 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선 25%가량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25%로 시작하고 1년 뒤에는 세율이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4월 2일에 발표하겠지만, (자동차 관세는) 25% 언저리가 될 겁니다. 관세는 1년 뒤에 매우 상당히 높게 오를 겁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돌아올 시간을 주고 싶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와서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다면서,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할 시간을 주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또, 의약품과 반도체에도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종전을 훨씬 더 확신하게 됐다며, 이달 내 양국 정상이 만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이달 말에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까?) 아마도요."]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위해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두는 것은 찬성한다면서도 미국은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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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자동차 등에 최소 25% 관세…1년 뒤 더 올릴 것”
    • 입력 2025-02-19 12:03:20
    • 수정2025-02-19 14:11:42
    뉴스 12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반도체 또 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최소 25%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1년 뒤에는 관세율을 훨씬 더 올릴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기자들 앞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 발표 이후 많은 회사들로부터 연락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주요 자동차, 반도체와 관련된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연락을 해왔고, 수주 내에 미국 투자와 관련된 발표를 하게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매우 큰 기업들, 실제로 가장 큰 회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발표할 겁니다. 반도체 회사도 있고, 자동차 회사도 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선 25%가량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25%로 시작하고 1년 뒤에는 세율이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4월 2일에 발표하겠지만, (자동차 관세는) 25% 언저리가 될 겁니다. 관세는 1년 뒤에 매우 상당히 높게 오를 겁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돌아올 시간을 주고 싶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와서 공장을 세우면 관세가 없다면서, 기업들이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할 시간을 주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또, 의약품과 반도체에도 25% 혹은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종전을 훨씬 더 확신하게 됐다며, 이달 내 양국 정상이 만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이달 말에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까?) 아마도요."]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위해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두는 것은 찬성한다면서도 미국은 미군을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영상편집:한미희/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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