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전 정부 겨냥 부당한 수사 지시’…미국 검사 또 사표

입력 2025.02.19 (15:27) 수정 2025.02.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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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미국 워싱턴 D.C.로 갑니다.

이곳의 형사사건을 총괄 감독하는 고위급 검사가 사표를 던졌습니다.

전 정권을 겨냥한 부당한 표적 수사 요구가 있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워싱턴 D.C. 검찰청 형사 담당 수석 검사인 데니스 청 검사가 수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요구'를 받았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청 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에게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 이뤄진 정부 계약 1건에 대해 수사하고, 계약 수주자에 대한 자산 동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 검사는 연방 법무차관실로부터 지시를 받았으며, 해당 요구는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아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행정부 어느 기관의 계약에 대해 수사 요구를 받았는지, 계약을 따낸 회사는 어디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검사들의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뤄진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를 취소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하자,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 없다며 검사 7명이 사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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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2-19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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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형사사건을 총괄 감독하는 고위급 검사가 사표를 던졌습니다.

전 정권을 겨냥한 부당한 표적 수사 요구가 있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워싱턴 D.C. 검찰청 형사 담당 수석 검사인 데니스 청 검사가 수사와 관련해 '부적절한 요구'를 받았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청 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자신에게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 이뤄진 정부 계약 1건에 대해 수사하고, 계약 수주자에 대한 자산 동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 검사는 연방 법무차관실로부터 지시를 받았으며, 해당 요구는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아 부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행정부 어느 기관의 계약에 대해 수사 요구를 받았는지, 계약을 따낸 회사는 어디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검사들의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이뤄진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에 대한 연방 검찰의 기소를 취소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하자,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 없다며 검사 7명이 사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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