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켄터키 없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마저 텍사스로

마지막 소식은 미국 텍사스로 갑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라이드 치킨 체인점이죠.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KFC가 켄터키 본사 시대를 마감하고 텍사스주에 둥지를 틀 계획입니다.

KFC의 모기업인 얌 브랜드는 현지 시각 18일, KFC의 미국 본사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텍사스주 플레이노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6개월 동안 미국 내 KFC 직원 약 100명을 재배치할 예정입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고용주들이 세금 부담과 재택 근무 증가 등 사무실 공간 수요 변화로 인해 본사 위치 이전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특히 텍사스주는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워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전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법인 소재지를 델라웨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겼고,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소셜미디어 X 본사 모두 텍사스로 이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