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특수학급 과밀 ‘심각’…제주 특수교육 현실은?

입력 2025.02.20 (19:14) 수정 2025.02.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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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애인 교육을 위해 마련된 제주지역 특수학급의 과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제주도 교육청이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급당 2명의 교사를 지원하는 '1학급 2담임제'를 하겠다고 밝혔죠.

일단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밖에도 동부특수학교 신설이나 제주대 특수교육학과 설치와 같은 특수교육 분야의 현안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박정경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장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지부장님,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특수학급 과밀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특수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고 합니다.

현실은 어떤가요?

[앵커]

영지학교의 경우에는 올해 중학교 입학이 거의 불가능해서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다구요?

[앵커]

이런 특수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1학급 2담임제’를 시행하기로 했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세요?

또 어떤 부분을 잘 챙겨야 할까요?

[앵커]

앞서 영지학교 포화상태 말씀을 주셨는데, 그래서 도육청이 제주동부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죠.

그런데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송전탑 문제로 제동이 걸렸고, 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영지학교 분교장으로 축소 추진하겠단 계획인데요,

학급수나 학생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앵커]

이번에는 특수교사 인력 양성 문제를 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오체투지 투쟁까지 하시면서 제주대에 특수교육학과를 설치해달라 요청하셨고, 제주대와 교육청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잘 되는 듯 보였는데, 최근 상황은 어떤가요?

[앵커]

이번에는 돌봄 문제도 한 번 들여다보죠.

부모가 거의 24시간 내내 아이들과 붙어 있어야 하는 특성탓에, 부모가 아프거나 잠시 개인적인 일을 보기도 쉽지 않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돌봄 제도는 충분한가요?

[앵커]

장애인 복지와 교육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장애인과 가족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이런 것은 꼭 필요하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앵커]

네, 우리 학령기 아이들은 충분한 특수교육 학습권을 보장받고, 사회에 나가서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받아 지역 사회안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관심 기울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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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19:14:04
    • 수정2025-02-20 20:10:47
    뉴스7(제주)
[앵커]

장애인 교육을 위해 마련된 제주지역 특수학급의 과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제주도 교육청이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급당 2명의 교사를 지원하는 '1학급 2담임제'를 하겠다고 밝혔죠.

일단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이 되는데, 이 밖에도 동부특수학교 신설이나 제주대 특수교육학과 설치와 같은 특수교육 분야의 현안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박정경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제주지부장 모시고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지부장님,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는 점점 늘어나는 반면, 특수학급 과밀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특수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고 합니다.

현실은 어떤가요?

[앵커]

영지학교의 경우에는 올해 중학교 입학이 거의 불가능해서 학부모들이 애를 태우기도 했다구요?

[앵커]

이런 특수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1학급 2담임제’를 시행하기로 했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세요?

또 어떤 부분을 잘 챙겨야 할까요?

[앵커]

앞서 영지학교 포화상태 말씀을 주셨는데, 그래서 도육청이 제주동부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했죠.

그런데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송전탑 문제로 제동이 걸렸고, 도교육청은 자체적으로 영지학교 분교장으로 축소 추진하겠단 계획인데요,

학급수나 학생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평가하세요?

[앵커]

이번에는 특수교사 인력 양성 문제를 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오체투지 투쟁까지 하시면서 제주대에 특수교육학과를 설치해달라 요청하셨고, 제주대와 교육청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잘 되는 듯 보였는데, 최근 상황은 어떤가요?

[앵커]

이번에는 돌봄 문제도 한 번 들여다보죠.

부모가 거의 24시간 내내 아이들과 붙어 있어야 하는 특성탓에, 부모가 아프거나 잠시 개인적인 일을 보기도 쉽지 않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돌봄 제도는 충분한가요?

[앵커]

장애인 복지와 교육 등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만, 장애인과 가족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이런 것은 꼭 필요하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앵커]

네, 우리 학령기 아이들은 충분한 특수교육 학습권을 보장받고, 사회에 나가서는 일자리 기회를 제공받아 지역 사회안에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마련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관심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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