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블랙핑크 로제, 음악저작권협회 탈퇴…왜?

안녕하십니까, '잇슈 컬처' 시작합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씨가 한국 음악저작권협회를 탈퇴했습니다.

가요계에선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배경이 무엇인지 만나보시죠.

로제 씨가 한국 음악저작권협회에 신탁해지를 신청해, 양측 계약이 종료됐습니다.

해당 협회는 가수나 음악인들의 저작권을 신탁 관리하는 단체로, 유명 가수가 협회를 탈퇴한 건 2003년 '서태지' 씨에 이어 두 번째 사롑니다.

가요계는 로제 씨의 탈퇴 이유를 달라진 입지와, 이중으로 부과되는 수수료 때문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로제 씨의 저작권은 한국과 미국에서 따로 관리되어 왔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히트곡 '아파트'를 기점으로 로제 씨의 활동 무대가 국내보다는 해외로 옮겨짐에 따라 저작권도 미국에서 일괄 관리하는 게 낫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로제 씨와 블랙핑크 멤버들은 오는 7월부터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이번 투어를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영국 런던의 '웸블리 공연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