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국 대형 공사장 화재 안전조사…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

입력 2025.02.21 (19:09) 수정 2025.0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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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객기 참사에 이어 호텔 공사장 화재, 어선 전복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와 여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당정 회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해수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이 모두 모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슴 아픈 대형 참사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비극적인 참사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부와 여당은 우선 어선 사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선 사고는 주로 기상 악화와 무리한 조업 외에도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벌어진다며, 기상 특보 시 출입항 관리 등 긴급 조치, 해수부 인명피해 저감 TF 가동과 함께 조업 선원들에게 팽창식 조끼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호텔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대형 공사장 2천여 곳의 화재 안전 조사에도 나섭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건축물 사용 전후에 관계자의 화재 안전에 대한 책임성 강화를 위해서 소방시설공사업법, 화재 예방법 등 관계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항공 안전을 위해 신공항 종단 안전 구역을 확보해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조류 충돌 예방과 기내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합니다.

국민의힘은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석이라며, 철저한 안전 대응을 위해서라도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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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전국 대형 공사장 화재 안전조사…행안부 장관 임명 시급”
    • 입력 2025-02-21 19:09:17
    • 수정2025-02-21 1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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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여객기 참사에 이어 호텔 공사장 화재, 어선 전복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와 여당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공석인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는 당정 회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해수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이 모두 모였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슴 아픈 대형 참사들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비극적인 참사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정부와 여당은 우선 어선 사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선 사고는 주로 기상 악화와 무리한 조업 외에도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벌어진다며, 기상 특보 시 출입항 관리 등 긴급 조치, 해수부 인명피해 저감 TF 가동과 함께 조업 선원들에게 팽창식 조끼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호텔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대형 공사장 2천여 곳의 화재 안전 조사에도 나섭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건축물 사용 전후에 관계자의 화재 안전에 대한 책임성 강화를 위해서 소방시설공사업법, 화재 예방법 등 관계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항공 안전을 위해 신공항 종단 안전 구역을 확보해 공항 시설을 개선하고, 조류 충돌 예방과 기내 보조 배터리 관리를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합니다.

국민의힘은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석이라며, 철저한 안전 대응을 위해서라도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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