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배구 메카 장충에서 역대 최단기간 리그 1위 확정

입력 2025.02.22 (21:33) 수정 2025.02.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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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전통의 명문 현대캐피탈이 배구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역대 최단기간 기록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최고 외국인 선수 레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부터 팀을 맡은 필립 블랑 감독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남은 1점.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이 일제히 최고의 순간을 포착하려 장비를 꺼내 듭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현대캐피탈이 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중계 멘트 : "7년 만에!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합니다."]

V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 1위 확정.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에 승점 19점이나 앞서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가 결정됐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 팀을 맡아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 1위까지 오른 필립 블랑 감독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 선수들이 해낸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정말 잘했거든요. 그리고 대단한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까 행복합니다."]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레오는 오늘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1위 확정에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레오와 함께 50득점을 합작한 허수봉은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활약도 다짐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주장 : "챔피언결정전이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격과 블로킹 성공을 두고선 적으로 싸웠지만 부상 위험에선 동업자 정신을 앞세웠던 GS칼텍스 실바와 정관장 부키리치.

부키리치가 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가운데 정관장은 3대 0으로 이겨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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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배구 메카 장충에서 역대 최단기간 리그 1위 확정
    • 입력 2025-02-22 21:32:59
    • 수정2025-02-22 2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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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전통의 명문 현대캐피탈이 배구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역대 최단기간 기록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습니다.

최고 외국인 선수 레오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부터 팀을 맡은 필립 블랑 감독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남은 1점.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팬들이 일제히 최고의 순간을 포착하려 장비를 꺼내 듭니다.

그리고 마침내,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현대캐피탈이 리그 1위를 확정합니다.

[중계 멘트 : "7년 만에!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합니다."]

V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기간 1위 확정.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에 승점 19점이나 앞서 남은 6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가 결정됐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 팀을 맡아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 1위까지 오른 필립 블랑 감독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필립 블랑/현대캐피탈 감독 : "우리 선수들이 해낸 것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정말 잘했거든요. 그리고 대단한 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보니까 행복합니다."]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 레오는 오늘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1위 확정에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레오와 함께 50득점을 합작한 허수봉은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활약도 다짐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주장 : "챔피언결정전이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격과 블로킹 성공을 두고선 적으로 싸웠지만 부상 위험에선 동업자 정신을 앞세웠던 GS칼텍스 실바와 정관장 부키리치.

부키리치가 발목 통증으로 교체된 가운데 정관장은 3대 0으로 이겨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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