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온실 속 활짝 핀 복사꽃 ‘장관’…남원복숭아 ‘풍년’ 기대

[앵커]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남원 복숭아나무에 핀 복사꽃이 만개하면서 올해 풍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임실군에서는 9급 신입 공무원들이 제작한 SNS 콘텐츠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군 홍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겨울 이례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남원시 금지면과 수지면 일대 시설하우스 농가의 복사꽃이 활짝 폈습니다.

해당 농가의 복사꽃이 평년보다 2∼3일 빨리 피면서 올 복숭아 농사의 풍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임성화/남원시 고죽동 : "올겨울이 많이 추웠는데, 이렇게 와서 복사꽃을 보니 곧 봄이 오겠다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고요."]

남원지역에서는 3백여 농가가 3백30여 헥타르에서 시설과 노지 복숭아를 재배하며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수익과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순창군이 다음 달(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사망자 장제비 일부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장례식장·소상공인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해당 기관들은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순창군은 사업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 "장제비 지원은 그동안 군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노고를 기리고, 마지막 가시는 길을 예우하는 뜻깊은 사업입니다."]

임실군 신입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SNS 콘텐츠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군정 홍보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최근 홍보담당관 부서에 9급 공무원들로 구성된 뉴미디어팀을 신설, 임실방문의해 등을 주제로 9개 콘텐츠를 제작·선보인 결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18만 천여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 채널 구독자가 천5백여 명 가까이 증가하는 등 SNS 콘텐츠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