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민박주택서 불…투숙객 2명 숨져

입력 2025.03.03 (21:39) 수정 2025.03.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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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옥천의 한 민박 주택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이 모두 새카맣게 타고, 화염에 녹아 찌그러졌습니다.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2층짜리 민박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장의석/옥천군 옥천읍 : "(아내가) '불났어! 밑에 집',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저쪽에서 불꽃이 올라오더라고요. 뒤에서 막. 그래서 빨리 신고하라고…."]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54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그러나 건물 2층에서 30대 남성 1명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 등 투숙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명주/옥천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주차된 차량이 한 대 있어서 내부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추정하고. 처음에는 이제 화재가 강해서 (진입이) 불가능했고 좀 화재가 잦아들고 내부에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사망자를 발견했습니다)."]

또, 86m²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해당 건물은 개인이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운영하던 민박 주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화면제공:VJ 조재준·옥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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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 민박주택서 불…투숙객 2명 숨져
    • 입력 2025-03-03 21:39:32
    • 수정2025-03-03 22:24:59
    뉴스9(청주)
[앵커]

오늘 새벽, 옥천의 한 민박 주택에서 불이 나 투숙객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자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이 모두 새카맣게 타고, 화염에 녹아 찌그러졌습니다.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섭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2층짜리 민박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장의석/옥천군 옥천읍 : "(아내가) '불났어! 밑에 집', 그래서 이렇게 보니까 저쪽에서 불꽃이 올라오더라고요. 뒤에서 막. 그래서 빨리 신고하라고…."]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시간 54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그러나 건물 2층에서 30대 남성 1명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 등 투숙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명주/옥천소방서 현장지휘팀장 : "주차된 차량이 한 대 있어서 내부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추정하고. 처음에는 이제 화재가 강해서 (진입이) 불가능했고 좀 화재가 잦아들고 내부에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사망자를 발견했습니다)."]

또, 86m²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해당 건물은 개인이 공유 숙박 플랫폼을 통해 운영하던 민박 주택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화면제공:VJ 조재준·옥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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