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어우흥’? VS 우리가 막는다!
입력 2025.03.05 (07:42)
수정 2025.03.0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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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우흥'이란 말 아시나요?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인데, 이번 챔프전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까지 맞물려 흥미로운데요.
정관장과 현대건설 역시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어서 향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웜업존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던 김연경이 5세트 중반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흥국생명 코트에 묵직함을 더했는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기에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장면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기분 좋고요. 또 이렇게 조금 빠르게 (1위를) 확정할 수 있어서 기쁨이 2배인 것 같습니다."]
무려 5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 흥국생명.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유행어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한 뒤로 이번처럼 여유롭게 체력을 비축하며 봄 배구를 준비하기는 처음입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 : "이번 챔프전은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치르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두 번의 챔프전에서 우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그 점이었으니까요."]
변수는 챔프전 상대가 될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회복 여부입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을 부상으로 잃었고, 현대건설도 위파위 등 선수단의 크고 작은 부상에 고민이 큰 상황.
치열한 2위 싸움보다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어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태세입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저희가 2위 싸움의 동력은 많이 잃었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면 체력적인 부분 안배해서 플레이오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의 한풀이를 성공할 지, 아니면 '어우흥'이 아닌 깜짝 우승팀이 나올 지, 이번 시즌 치열한 봄배구 명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어우흥'이란 말 아시나요?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인데, 이번 챔프전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까지 맞물려 흥미로운데요.
정관장과 현대건설 역시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어서 향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웜업존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던 김연경이 5세트 중반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흥국생명 코트에 묵직함을 더했는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기에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장면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기분 좋고요. 또 이렇게 조금 빠르게 (1위를) 확정할 수 있어서 기쁨이 2배인 것 같습니다."]
무려 5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 흥국생명.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유행어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한 뒤로 이번처럼 여유롭게 체력을 비축하며 봄 배구를 준비하기는 처음입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 : "이번 챔프전은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치르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두 번의 챔프전에서 우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그 점이었으니까요."]
변수는 챔프전 상대가 될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회복 여부입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을 부상으로 잃었고, 현대건설도 위파위 등 선수단의 크고 작은 부상에 고민이 큰 상황.
치열한 2위 싸움보다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어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태세입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저희가 2위 싸움의 동력은 많이 잃었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면 체력적인 부분 안배해서 플레이오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의 한풀이를 성공할 지, 아니면 '어우흥'이 아닌 깜짝 우승팀이 나올 지, 이번 시즌 치열한 봄배구 명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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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의 ‘어우흥’? VS 우리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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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05 07:42:33
- 수정2025-03-05 0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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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흥'이란 말 아시나요?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인데, 이번 챔프전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까지 맞물려 흥미로운데요.
정관장과 현대건설 역시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어서 향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웜업존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던 김연경이 5세트 중반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흥국생명 코트에 묵직함을 더했는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기에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장면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기분 좋고요. 또 이렇게 조금 빠르게 (1위를) 확정할 수 있어서 기쁨이 2배인 것 같습니다."]
무려 5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 흥국생명.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유행어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한 뒤로 이번처럼 여유롭게 체력을 비축하며 봄 배구를 준비하기는 처음입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 : "이번 챔프전은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치르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두 번의 챔프전에서 우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그 점이었으니까요."]
변수는 챔프전 상대가 될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회복 여부입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을 부상으로 잃었고, 현대건설도 위파위 등 선수단의 크고 작은 부상에 고민이 큰 상황.
치열한 2위 싸움보다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어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태세입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저희가 2위 싸움의 동력은 많이 잃었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면 체력적인 부분 안배해서 플레이오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의 한풀이를 성공할 지, 아니면 '어우흥'이 아닌 깜짝 우승팀이 나올 지, 이번 시즌 치열한 봄배구 명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송장섭
'어우흥'이란 말 아시나요?
'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말인데, 이번 챔프전엔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까지 맞물려 흥미로운데요.
정관장과 현대건설 역시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예정이어서 향후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웜업존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던 김연경이 5세트 중반 코트에 들어섭니다.
["김연경!"]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흥국생명 코트에 묵직함을 더했는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기에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장면입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너무 기분 좋고요. 또 이렇게 조금 빠르게 (1위를) 확정할 수 있어서 기쁨이 2배인 것 같습니다."]
무려 5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 흥국생명.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유행어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연경이 국내에 복귀한 뒤로 이번처럼 여유롭게 체력을 비축하며 봄 배구를 준비하기는 처음입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흥국생명 감독 : "이번 챔프전은 무엇보다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치르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 두 번의 챔프전에서 우리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그 점이었으니까요."]
변수는 챔프전 상대가 될 정관장과 현대건설의 회복 여부입니다.
정관장은 부키리치와 박은진을 부상으로 잃었고, 현대건설도 위파위 등 선수단의 크고 작은 부상에 고민이 큰 상황.
치열한 2위 싸움보다는 충분히 전열을 가다듬어 봄배구에 모든 걸 쏟아부을 태세입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저희가 2위 싸움의 동력은 많이 잃었다고 봅니다.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성형/현대건설 감독 : "상황이 안 좋은 쪽으로 가면 체력적인 부분 안배해서 플레이오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통합우승의 한풀이를 성공할 지, 아니면 '어우흥'이 아닌 깜짝 우승팀이 나올 지, 이번 시즌 치열한 봄배구 명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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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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