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상반기 판가름…대체 산업 ‘안간힘’

입력 2025.03.05 (19:31) 수정 2025.03.06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폐광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올 상반기에 판가름 납니다.

이 경제진흥사업과 함께 별도의 대체 산업 발굴도 추진 중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태백 장성광업소가 공식 폐광하면서, 지역경제는 크게 위축됐습니다.

이렇게 문을 닫는 광업소 주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약 8,500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태백에는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과 핵심 광물 산업단지, 물류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삼척 도계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핵심입니다.

강원도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창환/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태백 메탄올 사업은) 관련 기업에서 민간에서 열심히 지금 동참하고 있어서, 그런 이유로 해서 ('예타' 통과 가능성이) 좀 상당이 높다고 보고…."]

삼척 중입자 가속기 관련 사업도 구체적 운영 계획 등을 마련 중이라며, 아직 변수가 많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진흥사업 외에 별도 대체 산업 발굴도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될 폐광기금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서, 폐광지역 시군과 구체적인 대체 산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진헌/강원도 폐광지역지원과장 : "(2030년까지 폐광 기금) 사업을 지금 중장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용역 결과 중간보고가 저희들이 4월이나 6월 말에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 등 갈수록 침체되는 폐광지역에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상반기 판가름…대체 산업 ‘안간힘’
    • 입력 2025-03-05 19:31:01
    • 수정2025-03-06 08:16:33
    뉴스7(춘천)
[앵커]

폐광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진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올 상반기에 판가름 납니다.

이 경제진흥사업과 함께 별도의 대체 산업 발굴도 추진 중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태백 장성광업소가 공식 폐광하면서, 지역경제는 크게 위축됐습니다.

이렇게 문을 닫는 광업소 주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약 8,500억 원 규모의 경제진흥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태백에는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과 핵심 광물 산업단지, 물류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삼척 도계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클러스터가 핵심입니다.

강원도는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올해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손창환/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태백 메탄올 사업은) 관련 기업에서 민간에서 열심히 지금 동참하고 있어서, 그런 이유로 해서 ('예타' 통과 가능성이) 좀 상당이 높다고 보고…."]

삼척 중입자 가속기 관련 사업도 구체적 운영 계획 등을 마련 중이라며, 아직 변수가 많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진흥사업 외에 별도 대체 산업 발굴도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될 폐광기금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면서, 폐광지역 시군과 구체적인 대체 산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진헌/강원도 폐광지역지원과장 : "(2030년까지 폐광 기금) 사업을 지금 중장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용역 결과 중간보고가 저희들이 4월이나 6월 말에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태백 장성광업소에 이어 올해 6월 삼척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는 등 갈수록 침체되는 폐광지역에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