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혜경 조사…홍준표·오세훈 여론조사비 대납 집중
입력 2025.03.05 (19:39)
수정 2025.03.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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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5일)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강 씨 측은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한국연구소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가 창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 측은 검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데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뒤늦게 조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진술했지만, 검찰이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구승/강혜경 씨 변호인 : "이미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안 하는 것은 수사 기관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를 압수수색하고, 홍 시장 관련자를 조사한 검찰.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 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 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과 홍 시장 모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상대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5일)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강 씨 측은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한국연구소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가 창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 측은 검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데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뒤늦게 조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진술했지만, 검찰이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구승/강혜경 씨 변호인 : "이미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안 하는 것은 수사 기관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를 압수수색하고, 홍 시장 관련자를 조사한 검찰.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 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 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과 홍 시장 모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상대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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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3-05 20: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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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5일)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강 씨 측은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한국연구소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가 창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 측은 검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데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뒤늦게 조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진술했지만, 검찰이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구승/강혜경 씨 변호인 : "이미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안 하는 것은 수사 기관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를 압수수색하고, 홍 시장 관련자를 조사한 검찰.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 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 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과 홍 시장 모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상대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을 처음 폭로한 강혜경 씨가 오늘(5일)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조사한 가운데 강 씨 측은 대통령 부부 등에 대한 직접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한국연구소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가 창원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 측은 검찰이 지금까지 이 사건의 본류라고 할 수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데다 다른 유력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뒤늦게 조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 진술했지만, 검찰이 당사자 조사를 하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정구승/강혜경 씨 변호인 : "이미 어느 정도 사실 관계가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를 안 하는 것은 수사 기관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를 압수수색하고, 홍 시장 관련자를 조사한 검찰.
검찰은 오 시장의 후원자 김 씨가 강 씨에게 13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비 3천3백만 원을 건넨 것으로, 홍 시장 측근 2명은 강 씨에게 27차례에 걸쳐 조사비 1억 천여만 원을 주고 여론조사를 대신 의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강 씨를 상대로 오 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을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과 홍 시장 모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태열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상대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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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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