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정후가 그랬어요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입력 2025.03.06 (21:56) 수정 2025.03.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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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로 이적해 새출발하는 김하성이 순조로운 재활을 거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부상을 털고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활약 중인 이정후를 보고 제대로 자극을 받고 있다는데요.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탬파베이 입단 발표 뒤 약 한 달.

김하성을 만난 곳은 실내가 아닌 야외 훈련장입니다.

["나이스(좋아)!!"]

표정은 밝고, 몸놀림도 가볍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 "공을 좀 낮춰서 던져줄 수 있을까?"]

타구 길이에 바꿔가며 수비 훈련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입니다.

김하성은 벌써 타격 훈련도 시작했습니다.

지난겨울 타격 자세와 비교하면 오른팔 스윙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 "몸 상태는 너무 좋고요. 야구적인 부분은 던지는 것도 하고 있고 치는 것도 하고 있는데 좋은 것 같아요."]

4월 말 복귀를 앞둔 김하성은 최근 SNS에 이정후의 이름과 함께 정신력을 강조한 문구를 남겨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김하성 : "정후는 큰 수술을 했고 그런데도 시범경기 때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것 같고요. 이정후는 이정후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스토브리그 평가 점수에서 탬파베이는 C-로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하성이 엄청난 수비로 샌디에이고에선 중요한 선수였지만 어깨 부상이 수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만큼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메이저리그 5년 차에 새 팀으로 이적.

야밤의 개구리 습격 등 낯선 환경에서 적응과 숙제 등 할 일이 많지만 김하성의 최우선 과제는 건강한 어깨를 입증하는 일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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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이정후가 그랬어요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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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3-06 2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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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로 이적해 새출발하는 김하성이 순조로운 재활을 거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부상을 털고 올 시즌 시범경기부터 활약 중인 이정후를 보고 제대로 자극을 받고 있다는데요.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탬파베이 입단 발표 뒤 약 한 달.

김하성을 만난 곳은 실내가 아닌 야외 훈련장입니다.

["나이스(좋아)!!"]

표정은 밝고, 몸놀림도 가볍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 "공을 좀 낮춰서 던져줄 수 있을까?"]

타구 길이에 바꿔가며 수비 훈련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입니다.

김하성은 벌써 타격 훈련도 시작했습니다.

지난겨울 타격 자세와 비교하면 오른팔 스윙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 "몸 상태는 너무 좋고요. 야구적인 부분은 던지는 것도 하고 있고 치는 것도 하고 있는데 좋은 것 같아요."]

4월 말 복귀를 앞둔 김하성은 최근 SNS에 이정후의 이름과 함께 정신력을 강조한 문구를 남겨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습니다.

[김하성 : "정후는 큰 수술을 했고 그런데도 시범경기 때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한 것 같고요. 이정후는 이정후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스토브리그 평가 점수에서 탬파베이는 C-로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하성이 엄청난 수비로 샌디에이고에선 중요한 선수였지만 어깨 부상이 수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만큼 김하성이 탬파베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뜻입니다.

메이저리그 5년 차에 새 팀으로 이적.

야밤의 개구리 습격 등 낯선 환경에서 적응과 숙제 등 할 일이 많지만 김하성의 최우선 과제는 건강한 어깨를 입증하는 일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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