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있데이] 돌아온 야구의 계절…송골매 군단 2위 굳히기?
입력 2025.03.10 (19:50)
수정 2025.03.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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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스포츠 소식을 만나는 시간, '스포츠 있데이' 입니다.
오늘도 김효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으로 스포츠 있데이 시작할까요?
[기자]
지난해 천만 관중을 모으며 역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의 계절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앵커도 야구 좋아하시나요?
정말 기다렸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는 안방인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으로 올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장에는 1만 4천 명이 넘는 야구팬이 모여 그동안의 갈증을 털어냈는데요.
시범경기 첫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1실점으로 아쉽게 내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루키 목지훈과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은 찍은 전사민 등 불펜이 실점을 틀어막았지만 승리를 내어줘야 했습니다.
[앵커]
다섯 달 만에 열린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김주원 선수가 두 게임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낸 건 한편으로는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첫 경기부터 답답한 타선 속에서 2번 타자로 낙점받은 김주원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첫 경기, 5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공룡군단에 첫 득점을 선사한 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김주원의 솔로포였습니다.
이튿날, 김주원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습니다.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선취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5회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인 1번 타자 박민우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7 대 2'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앵커]
아직 정규리그 시작 전이지만, 점수를 만들어 가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팬들을 벌써 설레게 할 텐데요.
NC는 오늘과 내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를 갖게 되는데, 정규리그 개막 상대 팀인 만큼 개막전 미리보기로서 흥미진진합니다.
반대로 막바지인 프로농구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김 기자, 송골매 군단의 정규리그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기자]
다음 달 8일, 마지막 경기까지 송골매 군단에 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경기 남짓입니다.
창원 LG는 최근 5경기 가운데 승률 6할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떨치고 강팀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어제 경기를 짚어보면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으며 12점 차로 경기를 끝맺음했습니다.
경기 중심에는 믿고 보는 '마레이'가 있었습니다.
29득점을 책임졌고, 리바운드 23개까지 선점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앵커]
지난해 10월 개막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시즌 막바지면 하게 되는 기대가 있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조심스럽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기자]
2022~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송골매 군단의 봄 농구는 매우 맑음 입니다.
특히 정규리그 단독 2위인 만큼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전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해 봄 농구에서는 정규리그 2위 다운 면모를 떨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오고 모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양준석이 13득점 9어시스트로 성장통을 이겨내고 부활을 알렸습니다.
또, 부상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코트를 밟은 유기상도 지난 두 경기 동안 3점포 8개를 꽂아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송골매 군단 다음 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 반게임 차로 바짝 뒤 쫓고 있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정돼 있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넉넉한 경기 차이로 단독 2위 소식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였습니다.
경남의 스포츠 소식을 만나는 시간, '스포츠 있데이' 입니다.
오늘도 김효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으로 스포츠 있데이 시작할까요?
[기자]
지난해 천만 관중을 모으며 역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의 계절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앵커도 야구 좋아하시나요?
정말 기다렸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는 안방인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으로 올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장에는 1만 4천 명이 넘는 야구팬이 모여 그동안의 갈증을 털어냈는데요.
시범경기 첫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1실점으로 아쉽게 내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루키 목지훈과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은 찍은 전사민 등 불펜이 실점을 틀어막았지만 승리를 내어줘야 했습니다.
[앵커]
다섯 달 만에 열린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김주원 선수가 두 게임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낸 건 한편으로는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첫 경기부터 답답한 타선 속에서 2번 타자로 낙점받은 김주원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첫 경기, 5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공룡군단에 첫 득점을 선사한 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김주원의 솔로포였습니다.
이튿날, 김주원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습니다.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선취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5회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인 1번 타자 박민우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7 대 2'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앵커]
아직 정규리그 시작 전이지만, 점수를 만들어 가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팬들을 벌써 설레게 할 텐데요.
NC는 오늘과 내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를 갖게 되는데, 정규리그 개막 상대 팀인 만큼 개막전 미리보기로서 흥미진진합니다.
반대로 막바지인 프로농구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김 기자, 송골매 군단의 정규리그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기자]
다음 달 8일, 마지막 경기까지 송골매 군단에 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경기 남짓입니다.
창원 LG는 최근 5경기 가운데 승률 6할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떨치고 강팀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어제 경기를 짚어보면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으며 12점 차로 경기를 끝맺음했습니다.
경기 중심에는 믿고 보는 '마레이'가 있었습니다.
29득점을 책임졌고, 리바운드 23개까지 선점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앵커]
지난해 10월 개막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시즌 막바지면 하게 되는 기대가 있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조심스럽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기자]
2022~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송골매 군단의 봄 농구는 매우 맑음 입니다.
특히 정규리그 단독 2위인 만큼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전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해 봄 농구에서는 정규리그 2위 다운 면모를 떨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오고 모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양준석이 13득점 9어시스트로 성장통을 이겨내고 부활을 알렸습니다.
또, 부상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코트를 밟은 유기상도 지난 두 경기 동안 3점포 8개를 꽂아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송골매 군단 다음 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 반게임 차로 바짝 뒤 쫓고 있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정돼 있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넉넉한 경기 차이로 단독 2위 소식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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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3-10 1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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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스포츠 소식을 만나는 시간, '스포츠 있데이' 입니다.
오늘도 김효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으로 스포츠 있데이 시작할까요?
[기자]
지난해 천만 관중을 모으며 역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의 계절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앵커도 야구 좋아하시나요?
정말 기다렸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는 안방인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으로 올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장에는 1만 4천 명이 넘는 야구팬이 모여 그동안의 갈증을 털어냈는데요.
시범경기 첫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1실점으로 아쉽게 내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루키 목지훈과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은 찍은 전사민 등 불펜이 실점을 틀어막았지만 승리를 내어줘야 했습니다.
[앵커]
다섯 달 만에 열린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김주원 선수가 두 게임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낸 건 한편으로는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첫 경기부터 답답한 타선 속에서 2번 타자로 낙점받은 김주원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첫 경기, 5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공룡군단에 첫 득점을 선사한 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김주원의 솔로포였습니다.
이튿날, 김주원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습니다.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선취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5회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인 1번 타자 박민우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7 대 2'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앵커]
아직 정규리그 시작 전이지만, 점수를 만들어 가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팬들을 벌써 설레게 할 텐데요.
NC는 오늘과 내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를 갖게 되는데, 정규리그 개막 상대 팀인 만큼 개막전 미리보기로서 흥미진진합니다.
반대로 막바지인 프로농구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김 기자, 송골매 군단의 정규리그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기자]
다음 달 8일, 마지막 경기까지 송골매 군단에 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경기 남짓입니다.
창원 LG는 최근 5경기 가운데 승률 6할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떨치고 강팀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어제 경기를 짚어보면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으며 12점 차로 경기를 끝맺음했습니다.
경기 중심에는 믿고 보는 '마레이'가 있었습니다.
29득점을 책임졌고, 리바운드 23개까지 선점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앵커]
지난해 10월 개막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시즌 막바지면 하게 되는 기대가 있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조심스럽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기자]
2022~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송골매 군단의 봄 농구는 매우 맑음 입니다.
특히 정규리그 단독 2위인 만큼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전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해 봄 농구에서는 정규리그 2위 다운 면모를 떨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오고 모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양준석이 13득점 9어시스트로 성장통을 이겨내고 부활을 알렸습니다.
또, 부상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코트를 밟은 유기상도 지난 두 경기 동안 3점포 8개를 꽂아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송골매 군단 다음 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 반게임 차로 바짝 뒤 쫓고 있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정돼 있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넉넉한 경기 차이로 단독 2위 소식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효경 기자였습니다.
경남의 스포츠 소식을 만나는 시간, '스포츠 있데이' 입니다.
오늘도 김효경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기자, 오늘은 어떤 소식으로 스포츠 있데이 시작할까요?
[기자]
지난해 천만 관중을 모으며 역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프로야구의 계절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앵커도 야구 좋아하시나요?
정말 기다렸던 분들 많으셨을 겁니다.
지난 주말, 프로야구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는 안방인 창원NC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으로 올 시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틀 동안 경기장에는 1만 4천 명이 넘는 야구팬이 모여 그동안의 갈증을 털어냈는데요.
시범경기 첫날,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3이닝 1실점으로 아쉽게 내려왔습니다.
지난 시즌 루키 목지훈과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은 찍은 전사민 등 불펜이 실점을 틀어막았지만 승리를 내어줘야 했습니다.
[앵커]
다섯 달 만에 열린 경기인 만큼 야구팬들의 아쉬움도 컸을 텐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주춤했던 김주원 선수가 두 게임 연속으로 홈런포를 쏘아낸 건 한편으로는 기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기자]
네, 맞습니다.
첫 경기부터 답답한 타선 속에서 2번 타자로 낙점받은 김주원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첫 경기, 5회까지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지 못했던 공룡군단에 첫 득점을 선사한 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김주원의 솔로포였습니다.
이튿날, 김주원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습니다.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선취점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고, 5회 2루타를 쳐내며 경기를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테이블세터인 1번 타자 박민우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7 대 2'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첫 경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앵커]
아직 정규리그 시작 전이지만, 점수를 만들어 가는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팬들을 벌써 설레게 할 텐데요.
NC는 오늘과 내일,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기아 타이거즈와 경기를 갖게 되는데, 정규리그 개막 상대 팀인 만큼 개막전 미리보기로서 흥미진진합니다.
반대로 막바지인 프로농구 이야기로 넘어가 봅니다.
김 기자, 송골매 군단의 정규리그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죠?
[기자]
다음 달 8일, 마지막 경기까지 송골매 군단에 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경기 남짓입니다.
창원 LG는 최근 5경기 가운데 승률 6할을 기록하면서 시즌 초반 부진을 떨치고 강팀의 면모를 다지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경기인 어제 경기를 짚어보면요.
1쿼터부터 10점 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여유 있게 경기를 시작했고, 2쿼터 위기가 있었지만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으며 12점 차로 경기를 끝맺음했습니다.
경기 중심에는 믿고 보는 '마레이'가 있었습니다.
29득점을 책임졌고, 리바운드 23개까지 선점하며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앵커]
지난해 10월 개막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시즌 막바지면 하게 되는 기대가 있죠.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 조심스럽게 가늠할 수 있을까요?
[기자]
2022~2023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송골매 군단의 봄 농구는 매우 맑음 입니다.
특히 정규리그 단독 2위인 만큼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주전선수들이 다치거나 부진해 봄 농구에서는 정규리그 2위 다운 면모를 떨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오고 모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양준석이 13득점 9어시스트로 성장통을 이겨내고 부활을 알렸습니다.
또, 부상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코트를 밟은 유기상도 지난 두 경기 동안 3점포 8개를 꽂아내며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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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군단 다음 경기는 이번 주 금요일, 반게임 차로 바짝 뒤 쫓고 있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예정돼 있는데요.
다음, 이 시간에는 넉넉한 경기 차이로 단독 2위 소식 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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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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